"잘 살게요" 강남♥이상화, 김연아·황광희 등 동료 축하 속 결혼
"잘 살게요" 강남♥이상화, 김연아·황광희 등 동료 축하 속 결혼
  • 무비톡
  • 승인 2019.10.12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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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가수 강남과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상화가 12일 서울 광진구 비스타 워커힐 비스타홀에서 열린 결혼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강남과 이상화는 지난해 9월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라스트 인도양'을 통해 연인으로 발전했다. 2019.10.12/뉴스1 © 허경 기자

가수 강남(32)과 스피드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 이상화(30)가 부부가 됐다. 강남과 이상화는 12일 오전 11시 서울 광장동 워커힐 호텔에서 가족과 친지, 동료와 친구들이 보는 가운데 백년가약을 맺고 부부가 됐다. 태진아가 주례, 이경규가 사회, 가수 김필이 축가를 맡았다.

이날 결혼식 직후 이상화와 강남은 취재진 앞에 나와 소감을 밝혔다. 이상화는 "실감이 나고 아직은 어리둥절하다"고 했고, 강남은 "살면서 이렇게 떨린 건 처음이다. 모든 사람이 축복해주시고 다들 와주셔서 감사하고,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다짐했다"고 소감을 알렸다.

 

 

사진= 가수 강남과 이상화가 12일 서울 광진구 비스타 워커힐 비스타홀에서 열린 결혼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10.12/뉴스1 © 허경 기자

 

 

강남은 결혼식에서 이상화를 위해 춤을 추는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상화는 "강남이 뭔가를 준비하고 있다는 의심은 있었는데 이렇게까지 퍼포먼스를 준비할 줄 몰랐다. 마지막에 울었다. 정말 멋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강남은 이상화에게 한 마디를 해달라는 말에 "결혼을 했는데 열심히 배려를 많이 하고, 항상 웃도록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화는 "서로 의지하면서 힘든 부분을 이제 같이 얘기하면서 지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결혼식을 앞두고 취재진 앞에 선 강남은 "열심히 행복하게 살겠다"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내가 또 노력을 많이 해야할 것 같다. 노력을 많이 해서 잘 살도록 하겠다. 감사하다"라고 인사했다.

 

사진= 가수 강남과 이상화가 12일 서울 광진구 비스타 워커힐 비스타홀에서 열린 결혼식에서 손을 잡고 이동하고 있다. 2019.10.12/뉴스1 © 허경 기자

 

이어 "이상화를 보호하고 상화한테 잘 해주고 상화가 행복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는 남편이 되겠다"며 "행복하게 살아보겠다. 강남이 금메달(을 따는 것)처럼 열심히 노력해서 그런 인생을 살아보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덧붙였다.

강남은 긴장되는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살짝 쫄리고 있다. 행복한 마음도 있고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는 마음이다. 긴장감도 있다"며 결혼을 앞둔 심경을 알렸다. 또 2세 계획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운동만 했었으니까 같이 신혼을 즐기면서 여행도 즐기고 싶다.

1년에서 2년 뒤에 각자 즐긴 후에 (2세를 가지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강남은 이상화의 웨딩드레스 차림에 대해 "하얀 요정 같았다. 특별한 드레스를 입어서 더 요정 같다"며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사진제공= 뉴스1 DB © 

 

마침 결혼 소감 발표 당시 결혼식장에 도착한 태진아는 강남과 특별한 '투샷'을 이루기도 했다. 태진아는 자신이 주례를 맡은 사실을 알리며 "강남에게 전화가 왔다. (주례) 해주세요, 하니까 했다. 아버지니까. 아들이 해달라는데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강남은 "이루 형보다 먼저 가서 죄송하다. 그건 지켰어야 되는데 죄송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태진아의 히트곡 '사랑은 장난이 아니야'를 부르기도. 태진아는 "사랑받는 한 가정의 가장이 돼라"고 덕담을 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날 강남과 이상화의 결혼식에는 연예계와 체육계 다양한 인사들이 참석했다. SBS '정글의 법칙'에서 함께 한 문가비, '동상이몽'에 함께 출연 중인 조현재·박민정 부부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또 전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김연아가 참석하며 '국가 대표' 의리를 과시했다. 그밖에 양희은, 샘 오취리, 지상렬, 황광희, 김필, 김창렬, 윤정수, 김환 아나운서, 위너 이승훈, 최여진, 진아름, 조정민, 양정원 등이 참석했다.

 

사진= 가수 강남과 이상화가 12일 서울 광진구 비스타 워커힐 비스타홀에서 열린 결혼식에서 손을 잡고 이동하고 있다. © News1 허경 기자

 

 

사진= 가수 강남과 이상화가 12일 서울 광진구 비스타 워커힐 비스타홀에서 열린 결혼식에서 손을 잡고 이동하고 있다. 2019.10.12/뉴스1 ©허경 기자

 

SBS '정글의 법칙'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강남과 이상화는 지난 3월 "5~6개월 전부터 호감을 갖고 만나고 있는 사이"라면서 열애 사실을 밝혔다. 이후 지난 8월 결혼을 발표했고, 이날 공개 열애 7개월 만에 결혼식을 올렸다.

한편 강남은 지난 2011년 그룹 엠아이비(M.I.B) 멤버로 데뷔했다. '나 혼자 산다'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정글의 법칙' '한집살림'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예능인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이상화는 지난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스피드스케이팅 500m 금메달,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500m 금메달,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500m 은메달을 획득, '빙상 여제'라는 별칭까지 얻으며 많은 인기를 모았다.(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