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 컷= 행복의 나라로

[무비톡 박준영 기자] 최민식과 박해일의 스크린 첫 만남이자 임상수 감독의 차기작인 영화 <행복의 나라로>(가제)가 3개월간의 촬영을 마무리하고 지난 10월 19일(토) 전격 크랭크업했다.(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 2020년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행복의 나라로'(가제)는 우연히 만난 두 남자가 인생의 마지막 행복을 찾기 위한 특별한 여행을 함께 떠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지난 7월 첫 촬영을 시작해 3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 배우와 스태프들은 무더운 여름부터 청명한 가을에 이르기까지 환상의 호흡과 열정을 드러내며 모든 촬영을 마무리했다. 두 남자의 유쾌하고도 뜨거운 동행을 그려낼 '행복의 나라로'(가제)는 진한 여운을 선사할 색다른 휴먼 드라마이다.

두 배우는 첫 만남이 무색할 만큼 완벽한 케미와 연기 시너지를 선보이며 촬영장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는 후문이다. 여기에 영화 '돈의 맛', '하녀', '그때 그사람들', '바람난 가족' 등을 통해 사회의 본질을 꿰뚫는 날카로운 대사와 특유의 통찰력을 담아내며 극장가에 신선한 충격을 선사해온 임상수 감독의 차기작이기에 또 하나의 웰메이드 작품의 탄생을 기대하게 만든다.

교도소 복역 중 인생 마지막 행복을 찾아 뜨거운 일탈을 감행하는 죄수번호 ‘203’을 연기한 최민식은 “뜨거운 여름, 백여 명의 스태프들과 모두 함께 치열하게 만들었다. 모든 동료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최선을 다해 준비한 만큼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라며 특별한 감회를 전했다.

‘203’의 특별한 여행에 얼떨결에 동참하게 된 ‘남식’역을 맡은 박해일 역시 “존경하는 선배님과 감독님, 동료 배우들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매 순간마다 현장에서의 호흡이 참 유쾌했던 작품이기에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 모든 스태프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연출을 맡은 임상수 감독은 “최민식, 박해일의 호흡을 담아낼 수 있어 정말 행복한 촬영이었다. 쉽지 않은 여정을 함께 해준 모든 분들의 노력이 관객 분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질 수 있도록 후반작업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로 감사를 전해,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열정으로 완성된 영화 '행복의 나라로'(가제)는 후반 작업을 거쳐 2020년 개봉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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