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겨울왕국2' 피터 PD "시즌1 흥행 부담, 공감 얻어야 한다고 생각"
[인터뷰] '겨울왕국2' 피터 PD "시즌1 흥행 부담, 공감 얻어야 한다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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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1.2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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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피터 델 베초 프로듀서(왼쪽부터), 제니퍼 리 감독, 크리스 벅 감독 © 뉴스1

'겨울왕국2' 제작진이 전작의 성공 이후 제작 과정에서 부담감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영화 '겨울왕국2'의 감독 크리스 벅, 제니퍼 리와 피터 델 베초 프로듀서가 취재진과 만나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피터 델 베초 PD는 '시즌 1의 성공 이후 부담감이 없었냐'는 질문에 "처음부터 그런 부담은 있었다. 첫 번째 시즌에 이어서 공감을 얻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작업할 때는 그런 걸 배제하자고 생각했다. 첫 번째와 마찬가지로 캐릭터, 캐릭터와 여정, 여정과 함께 스토리가 진화할 수 있게끔 작업을 하려고 굉장히 신경을 썼다"고 밝혔다.

또한 시즌 1부터 시즌2까지 '겨울왕국' 시리즈를 관통하는 메시지가 무엇이냐고 묻자, 크리스 벅 감독은 "첫 번째 영화에서는 사랑과 두려움의 관계, 대결구도를 보여줬다면, '겨울왕국2'에서는 사랑과 공포에 대한 것을 보여준다.

그렇지만 우리는 이것을 '변화'라는 렌즈를 통해서 보여주고 있다"며 "이번에는 세상에는 무서운 것들이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신뢰라는 게 흔들리는 게 보여지는데 내면의 힘을 끌어내서 버틸 수 있게끔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겨울왕국2'는 이에 가을을 배경으로 성숙해진 엘사와 안나, 그리고 왕국의 모습을 담아내고 있다. 이와 관련해 피터 델 베초 PD는 "'겨울왕국'에서는 엘사가 원래 여름이었던 계절을 겨울로 만들어린다"며 "이번 영화에서는 주제가 변화에 관한 것이라 가을이 계절적으로 '성숙'한 이미지로 봤다. 그런 이유가 주제로 잘 맞아 떨어져서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즌 3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는 지금 '겨울왕국2'의 마지막 장면 단계에 있고 그 이상을 생각하지 않았고 4년반 동안 일을 해와서 지금은 조금 쉬어야 할 것 같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한편 '겨울왕국2'는 두 자매 안나(크리스틴 벨 분)와 엘사(이디나 멘젤 분)가 아렌델 왕국에 닥친 위기를 해결해 가는 과정을 그렸다.

특히 두 사람은 뿌리를 찾아가는 여정을 통해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아냈다. 2014년 개봉한 '겨울왕국1'에 이어 5년여 만에 시즌 2가 나오게 됐다. '겨울왕국1'의 경우 국내에서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신드롬적인 흥행을 선보였고, '겨울왕국2' 역시 국내에서 개봉 5일 만에 479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절찬 상영중!(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사진= 크리스 벅 감독(왼쪽부터), 제니퍼 리 감독, 피터 델 베초 프로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