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경, 日 영화제 최우수신인여우상 "언어·사상 초월한 연기력"
심은경, 日 영화제 최우수신인여우상 "언어·사상 초월한 연기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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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1.29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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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매니지먼트AND © 뉴스1

28일 배우 심은경의 소속사 매니지먼트AND에 따르면 심은경은 제29회 영화제 타마 시네마 포럼(TAMA CINEMA FORUM)에서 최우수신인여우상을 수상했다. 영화제 타마 시네마 포럼(TAMA CINEMA FORUM)은 일본을 대표하는 영화제 중 하나로 영화 팬들을 중심으로 한 시민들에 의한 영화제다.

제29회를 맞이한 이 영화제는 도쿄도 타마시에서 개최되며, 매년 국내 및 해외 화제작을 중심으로 영화 상영, 감독과 배우를 비롯한 여러 게스트를 초청한 토크 이벤트 등 폭넓은 프로그램을 개최하고 있다. 2009년에는 작품, 감독, 배우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영화 팬이 수여 하는 타마 영화상을 창설해 영화 팬과 영화 제작자를 연결하는 교류의 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주최 측은 "'신문기자'에서 심은경의 연기력은 언어나 사상을 초월해 보는 이들을 작품 속으로 강렬히 끌어들이며, 처음 출연한 일본 영화에서 선명한 인상을 아로새겼다. 앞으로 그녀의 발걸음을 기대하지 않을 수 없다"라고 심은경의 수상 이유를 밝혔다.

'신문기자'는 일본 현 정권에서 벌어진 정치 스캔들을 모티브로 국가와 저널리즘의 이면을 날카롭게 비판한 영화로 심은경은 극 중 권력의 어둠을 파헤치는 기자 요시오카 에리카를 연기했다. 국내 개봉 전 열린 '신문기자' 감독 및 프로듀서 기자회견에서 카와무라 프로듀서는 "이 영화를 기획할 때 다른 일본인 여배우에게는 전혀 출연 제의를 하지 않았다.

심은경 배우의 지적인 면, 다양한 아이덴티티를 가지고 있다는 점, 그리고 진실을 추구해나가는 그러한 캐릭터에 딱 맞다고 생각해서 캐스팅했다"라고 답한 바 있다. 수상자로 선정된 심은경은 "저는 지금 마음속이 따뜻한 무언가로 감싸인 듯한 기분으로 가득하다. 왠지 실감이 나지 않고, 아주 신기한 기분마저 든다. 이 시간은 인생에 있어서 단 한 번밖에 없는 소중한 시간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보통은 한 번밖에 없는 경험을 저는 두 번이나 경험 할 수 있어, 그 자체만으로도 감사할 따름인데 상까지 받게 되어서 감개무량하다. 주변의 많은 분께 그저 의지하면서 부족하지만 제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열심히 했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정말 기쁘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