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 컷=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Portrait of a Lady on Fire)

[무비톡 박준영 기자] 제72회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되어 2관왕을 비롯해 토론토, 뉴욕, 시카고, 멜버른 등 세계 영화제에 초청되고, 부산국제영화제와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에서 뜨거운 화제가 되어 개봉 요청이 쇄도했던 영화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이 강렬한 무드의 런칭포스터를 공개했다.(수/배급 : 그린나래미디어)

감성영화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은 초상화를 그리는 화가 마리안느(노에미 멜랑)는 원치 않는 결혼을 앞둔 귀족 아가씨 엘로이즈(아델 에넬)의 결혼 초상화 의뢰를 받는다. 엘로이즈 모르게 그림을 완성해야 하는 마리안느는 비밀스럽게 그녀를 관찰하며 알 수 없는 묘한 감정의 기류에 휩싸이게 되고 그녀에게 운명처럼 다가온, 영원히 꺼지지 않을 사랑의 기억을 담아낸 걸작이다.

영화는 제72회 칸영화제에서 ‘기생충’과 뜨거운 경쟁 구도로 화제를 모았고, 각본상을 포함해 2관왕을 기록하고 시카고국제영화제 2관왕, 토론토국제영화제, 뉴욕영화제 등 전 세계 영화제에 초청되며 열광적인 찬사를 이끌어냈다.

여기에 최근 할리우드비평가협회 외국어영화상에 노미네이트되는 등 올해의 영화로 손꼽히며 뜨거운 화제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에서도 부산국제영화제와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어 전석 매진을 기록하고, 이후 영화를 본 관객들의 국내 개봉 요청으로 마침내 1월 16일 개봉을 확정했다.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은 프랑스를 대표하는 여성 감독이자 거장 아녜스 바르다 감독이 차세대 감독으로 지목한 씨네아스트 셀린 시아마 감독의 섬세하고 아름다운 연출력과 다르덴 형제가 발굴한, 프랑스 최고의 대세 배우 아델 에넬과 씨네 아이콘으로 급부상한 노에미 멜랑의 매력적인 비주얼과 잊혀 지지 않는 감성 연기는 오랫동안 여운을 남길 것이다.

공개된 런칭포스터에는 불이 붙은 드레스를 입은 귀족 아가씨 엘로이즈 역의 아델 에넬이 올곧이 정면을 응시하고 있는 미묘한 표정이 눈길을 끈다. 마치, 사랑에 타오르는 듯한 엘로이즈의 모습과 “사랑에 바치는 영화”라는 문구는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이 전해줄 강렬하고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런칭포스터=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Portrait of a Lady on F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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