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와 ㈜엣나인필름이 공동 주최하는 ‘21세기 재패니메이션 기획전 –오시이 마모루 감독전’이 오는 11월 25일(토)부터 11월 29일(수)까지 5일간 아트나인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11편의 상영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상영작은 총 11편으로 두 개의 섹션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먼저 일본 애니메이션계의 거장이자 세계 SF 영화계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친 오시이 마모루 감독의 대표작을 만날 수 있는 ‘오시이 마모루 감독전’에서는 <기동경찰 패트레이버 극장판>부터 <케르베로스 – 지옥의 파수견>, <기동경찰 페트레이버 극장판2>, <공각기동대>, <인랑>, <이노센스>, <스카이 크롤러>, <가름워즈: 마지막 예언자>까지 애니메이션과 실사를 넘나드는 8편의 작품을 스크린에서 선보인다.

1980년대부터 2000년대 이르기까지 오시이 마모루 감독의 작품 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을 것이다.

두 번째 섹션인 ‘일본의 현재와 미래’에서는 포스트 미야자키로 불리는 재패니메이션의 선두주자 유아사 마사아키 감독의 신작 두 편인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 <새벽을 알리는 루의 노래>와 오오토모 카츠히로, 모리타 슈헤이, 안도 히로아키 등 현재 일본 애니메이션계를 이끌어가는 감독들의 단편을 모은 <쇼트피스>를 통해 다양한 스타일과 기술력의 재패니메이션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5년부터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와 ㈜엣나인필름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아트나인 일본 영화 기획전은 2015년 이와이 슌지 기획전에 이어 2016년 기타노 다케시 기획전까지 매번 뜨거운 이슈와 화제를 모았다.

올해는 일본 애니메이션계의 거장인 오시이 마모루 감독 작품을 중심으로 국내 미개봉 재패니메이션 신작까지 만날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다. 21세기 재패니메이션 기획전 – 오시이 마모루 감독전은 11월 25일부터 11월 29일까지 아트나인에서 개최된다.

 

 

저작권자 © 무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