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리티 #초대형 #불가능한_도전 3가지 키워드로 살펴본 ‘열기구’를 둘러싼 놀라운 기록들
-롯데시네마 아르떼 단독 개봉!

스틸 컷=벌룬

[무비톡 류란 프리랜서] 영화 ‘벌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1월 16일 롯데시네마 아르떼 단독 개봉을 확정했다. 영화에서 압도적 존재감을 뽐내는 ‘열기구’가 CG가 아닌 실제 사이즈로 제작된 것임이 밝혀져 화제다.

<벌룬>은 1979년 냉전시대 열기구를 타고 동독에서 서독으로 탈출하려 했던 이들의 극적인 탈출 실화를 그린 영화다. 과거 있었던 동독에서 서독으로의 수많은 탈출 시도 중, 가장 기발하면서도 위험천만하고 극적이었던 실제 사건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화제가 됐다.

특히 올해로 베를린 장벽 붕괴 30주년을 맞이하여, 국내 관객들에게 특별한 의미로 다가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영화 <벌룬> 관람에 도움이 되는 3가지 키워드!

#1, 리얼리티 : 생생한 긴장감을 위하여 CG 거부!

<벌룬>을 연출한 미카엘 헤르비그 감독은 오직 실화에서만 느낄 수 있는 리얼리티를 극대화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CG를 거부하고, 생존자 인터뷰와 남아있는 자료들을 통해 실제 사용되었던 열기구를 완벽하게 재현해냈다.

#2, 초대형 : 높이 32m, 무게 150kg, 거대 열기구 제작!

<벌룬>에서 탈출을 위해 사용된 열기구는 총 2개다. 2개 모두 비전문가가 비밀 경찰의 감시를 피해 숨어서 만들었다고 하기엔 믿기 힘들 정도의 초대형 사이즈로 제작되었다.

첫번째 탈출 시도에 사용된 열기구는 높이 28m의 크기로 제작되었다. 이 열기구는 상공 2km로 비행하면서 버너가 꺼지고, 기구가 물기를 머금으면서 무거워져 국경을 불과 200m 남겨놓고 추락했다.

두번째 탈출에 사용된 열기구는 더 높이, 더 멀리 비행하기 위해 더 큰 사이즈로 제작되었다. 열기구는 높이 32m, 넓이 1,245㎡, 무게 150kg에 달했다. 이 거대한 열기구에 몸을 실은 주인공들은 2.5km 상공까지 올라, 28분간 18km를 비행했다.

#3, 불가능한_도전 : 보고도 믿기 힘든 목숨 건 도전!

<벌룬> 실화도 그러하지만, 촬영 현장 역시 불가능한 도전의 연속이었다. 실제 탈출은 깊은 새벽에 이루어졌기에 야간 촬영이 불가피했지만, 독일연방항공청은 안전상의 이유로 야간 자유 비행을 허가하지 않았다.

무엇보다 아역배우를 비롯한 배우들과 스텝들의 안전도 최우선 고려 대상이었다. 이를 위해 제작진은 열기구를 지상으로부터 3~30m 높이로 띄운 상태로 더 높이 비행하지 못하게 고정시키고 촬영을 진행했다.

역사상 가장 극적인 탈출 실화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벌룬>은 롯데시네마 아르떼 단독 개봉을 확정짓고 오는 1월 16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포스터= 벌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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