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해치지 않아’ 언론 시사 후 기자간담회에서 배우 강소라

[무비톡 김상민 기자] 30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해치지 않아’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손재곤 감독을 비롯해 배우 안재홍, 강소라, 박영규, 김성오, 전여빈이 참석했다.

영화 '해치지 않아'는 동물들이 다 팔려나가버린 폐업 위기의 동물원을 살리기 위해 직원들이 직접 탈을 쓰고 동물로 위장근무하게 된 역대급 미션을 그린 작품.

강소라는 극 중 수의사이자 사자슈트를 쓴 소원 역을 맡았다. ‘해치지 않아’ 강소라가 사자와 수의사를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강소라는 "사자가 사족보행이라 최대한 탈을 쓴 게 티가 나지 않으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강소라는 "사자로 연기할 때는 화장실 문제 등이 쉽지 않아서 육체적으로는 힘들었지만 정식적으로는 편했다"며 "집에 강아지를 기르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 행동하는지 관찰하려고 했고 수의사 인터뷰를 참고했다.

동물 관련 다큐멘터리, 유튜브 등 찾을 수 있는 소스는 많이 찾아봤다”고 덧붙였다. 이어 "촬영장을 갈 때 이렇게 행복했던 작품이 없었던 것 같다. 너무 좋은 분위기에서 즐겁게 촬영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고 덧붙였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해치지않아'는 망하기 일보 직전의 동물원 동산파크에 야심차게 원장으로 부임하게 된 변호사 태수(안재홍)와 팔려간 동물 대신 동물로 근무하게 된 직원들의 기상천외한 미션을 그린 이야기다. 1월 1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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