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한 동물사전>에 이은 J.K. 롤링의 마법 세계, 그 두 번째 작품의 제목이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로 확정되었다. 배우 에디 레드메인과 주드 로, 조니 뎁을 비롯해 한국의 수현 등 캐스팅 라인업이 관심을 끈다.

새로운 마법의 시대로 이끌었던 <신비한 동물사전>에 이어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는‘뉴트 스캐맨더’(에디 레드메인)의 활약으로 강력한 어둠의 마법사 ‘겔러트 그린델왈드’(조니 뎁)가 미합중국 마법의회 MACUSA에 붙잡히지만, 이내 그가 장담했던 대로 탈출해 추종자를 모으기 시작한다.

순혈 마법사의 세력을 모아 마법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을 지배하려는 그린델왈드의 야욕을 막기 위해 ‘알버스 덤블도어’(주드 로)는 제자였던 뉴트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마법사 사회는 점점 더 분열되어 가운데, 앞날의 위험을 알지 못한 채 이를 승낙한 뉴트는 진정한 친구와 가족 사이의 사랑과 의리가 시험대에 오른다.

총 5편으로 구성된 작품들 중 2편으로 데이비드 예이츠가 연출하고 J.K. 롤링이 각본을 맡았다. <신비한 동물사전>의 세계적인 흥행을 이끈 주역들이 다시 등장한다. 에디 레드메인이 [신비한 동물사전]의 저자로 이제 마법 세계에서 명성을 쌓고 있는 마법 동물학자 ‘뉴트 스캐맨더’로 열연을 펼친다.

또한 캐서린 워터스톤이 MACUSA의 오러로 복직한 ‘티나 골드스틴’으로, 댄 포글러가 유일한 노마지 ‘제이콥 코왈스키’, 앨리슨 수돌이 다른 사람의 생각을 읽는 능력을 가진 티나의 자유분방한 동생 ‘퀴니 골드스틴’로 활약한다.

주드 로가 J.K. 롤링이 창조한 인물들 중 가장 사랑 받는 젊은 ‘알버스 덤블도어’를 맡아 처음 등장하고, 전편에서 깜짝 등장해 놀라움을 전한 조니 뎁이 강력한 어둠의 마법사 ‘겔러트 그린델왈드’ 역을 맡았다.

<저스티스 리그>로 맹활약 중인 에즈라 밀러가 전편에서 죽은 줄 알았던 ‘크레덴스’로 등장하며, 한국배우인 수현이 유전적으로 저주를 받아 결국에는 동물로 변하게 되는 ‘말레딕터스’를 연기한다.

조 크라비츠가 뉴트와 한 때 절친이었으나 지금은 뉴트의 형과 약혼한 ‘레타 레스트랭’ 역을, 칼럼 터너가 영국 마법부 오러 국장이자 유명한 전쟁 영웅인 뉴트의 형 ‘테세우스 스캐맨더’ 역으로 출연한다. 타이틀 로고는 각 글자에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부터 이어진 영화의 중요 키워드를 숨겨놓았다.

‘린’의 모음은 세상에서 가장 강한 딱총나무 지팡이를, ‘왈’의 원은 부활의 돌, ‘죄’의 삼각형은 투명망토를 상징하며 이 세 가지를 모두 가지고 있으면 죽음의 지배자가 되는, 곧 ‘죽음의 성물’을 의미한다.

이는 마법 세계에서 볼드모트 이전의 최악의 마법사인 그린델왈드를 상징하는 문양으로 제목인 그의 범죄와 깊은 연관성이 있어, 타이틀 로고만으로도 영화에 대한 호기심과 기대감을 더한다.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는 2018년 11월 개봉을 예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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