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인 음악과 마음을 뒤흔들 전율로 아카데미가 선택한 음악영화!

스틸 컷= 샤인(Shine)

[무비톡 박준영 기자] 호주의 천재 피아니스트 데이비드 헬프갓의 실화로 1996년 개봉 이후, 명작 중의 명작으로 손꼽히며 많은 관객들에게 감동과 전율을 선사한 영화 ‘샤인’이 개봉 25주년을 맞아 올해 재개봉을 준비하고 있다.

영화‘샤인’은 1969년대 미치지 않고서야 칠 수 없다는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3번으로 전설적인 무대를 남겼던 천재 피아니스트 ‘데이비드 헬프갓’은 온전하지 않은 정신으로 10년 동안 세상과 단절되어 살아온 그가 어느 날 빗속을 피하려고 우연히 들어간 레스토랑에서 운명적으로 피아노 연주를 다시 하게 된다.

그가 피아노 건반을 누르는 순간, 레스토랑의 손님들은 단숨에 그의 연주 속으로 빨려 들어가고 천부적인 재능으로 유망했던 천재 피아니스트 ‘데이비드 헬프갓’의 역동적인 인생을 담아낸 감동실화이다. 실존 인물인 ‘데이비드 헬프갓’의 전율을 불러일으키는 연주와 그의 예술 활동은 물론 가족, 사랑,

그리고 진정한 행복까지 인생을 살아가는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부분들까지 그려내 깊은 감동을 선사하며 감독상, 각본상 등 제69회 아카데미상 7개 부분에 노미네이트되었다. 특히 1996년 개봉 당시, 제프리 러쉬는 불안정한 정신세계와 압도적인 실력을 갖춘 ‘데이비드 헬프갓’과 싱크로율 100%의 캐스팅으로 화제의 중심이 됐었다.

외모뿐만 아니라 말투와 행동까지 ‘데이비드 헬프갓’ 그 자체가 되어 완벽한 연기를 펼친 제프리 러쉬는 제69회 아카데미, 제54회 골든 글로브를 비롯해 전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휩쓰는 쾌거를 이뤘다.

이 외에도 영화 속 화면을 구성하는 감각적인 미장센과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3번’,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왕벌의 비행’, 그리고 비발디의 ‘세상에 참 평화 없어라’ 등 중요한 순간에 등장하는 클래식 명곡들은 영화를 더욱 다채롭고 풍성하게 만들어주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재개봉에 맞춰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새파란 하늘로 뛰어오르는 ‘데이비드 헬프갓’의 명장면을 담은 기존의 ‘샤인’ 포스터와 다른 이미지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차분한 색감의 배경과 레트로한 이미지는 영화를 기다리는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동시에 피아노 앞에 앉아 뒤를 바라보고 있는 청년 시절 ‘데이비드 헬프갓’의 눈빛은 마치 관객들에게 자신의 음악과 이야기를 들어 달라는 듯한 느낌을 풍기며 그의 인생에 대한 호기심을 갖게 만든다.

여기에 “아카데미가 선택한 최고의 음악영화”라는 문구는 ‘샤인’이 스토리, 연기, OST 그 어느 것도 빠지지 않는 완벽한 명작임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호주의 천재 피아니스트 ‘데이비드 헬프갓’의 인생을 통해 마음을 울리는 깊은 감동을 예고하는 영화 ‘샤인’은 2020년 2월 말 개봉한다.

포스터= 샤인(S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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