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 콜

[무비톡 박준영 기자] 미스터리 스릴러 <콜>이 강렬한 스토리는 물론 독보적 캐릭터와 미장센을 담아낸 영상미로 박신혜, 전종서, 김성령, 이엘 등 대세 연기파 배우들의 폭발적 연기 시너지를 여지없이 보여준다.(제작 용필름)

영화 <콜>은 오랜만에 집으로 돌아온 ‘서연’(박신혜)이 집에 있던 낡은 전화기를 연결했다가 ‘영숙’(전종서)이란 이름의 낯선 여자와 통화를 하게 된다. ‘서연’은 ‘영숙’이 20년 전, 같은 집에 살았던 사람이란 사실을 깨닫고 그때부터 두 사람은 친분을 쌓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서연’과 ‘영숙’은 각자의 현재에서 서로의 인생을 바꿀 사소한 선택을 하게 된다. ‘영숙’은 20년 전 죽은 ‘서연’의 아빠를 살려주고, ‘서연’은 그 대가로 ‘영숙’의 20년 후 미래를 알려준 것이다. 하지만 자신의 끔찍한 미래를 알게 된 ‘영숙’이 예상치 못한 폭주를 하며 ‘서연’을 위협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스릴러이다.

‘서연’과 ‘영숙’, 두 사람의 인생이 끊임없이 변화하는 모습을 통해 장르적 재미를 선사하며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그뿐만 아니라, 미래를 알게 된 뒤 미친 듯이 폭주하는 ‘영숙’과 이에 맞서 분노 섞인 경고의 메시지를 날리는 ‘서연’의 모습은 배우 박신혜, 전종서의 폭발적인 열연이 빚어낼 독보적 캐릭터를 기대하게 만든다.

예측불허 강렬한 스토리부터 배우들의 열연을 통해 탄생한 독보적 캐릭터,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는 미장센까지 더해진 <콜>은 올해 가장 흥미롭고 신선한 미스터리 스릴러의 탄생을 예고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처음부터 끝까지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콜>은 오는 3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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