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극단 웃어)= 연극'섬마을우리들' 리허설 장면 

[무비톡 최윤 프리랜서] 7일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에서 극단 '웃어'의 연극 <섬마을 우리들>(김진욱 작·연출)의 공연 리허설이  한창이다. <섬마을 우리들>은 내일 8일 3시, 아트원씨어터 3관에서 첫 공연을 올릴 예정이다.

배우 23명 스텝진 10여명 규모의 <섬마을 우리들>은 최근 대학로 자체제작 순수 창작극 중 최대 규모이다. 극단 웃어는 "공공 지원금 받아 공연하기도, 살기도 힘든 시대에 모두 함께 웃기 위해 열심히 공연 준비를 했다"고 전하며 고향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킬 섬마을 사람들의 웃음소리 속으로 관객을 초청한다. 

연극'섬마을 우리들' 리허설 사진 =극단 웃어 제공

연극<가족입니다>를 시작으로 <사건발생 일구팔공>, <임대아파트>, <정동진>등 순수 창작 연극을 성공적으로 올려왔던 극단 웃어는 작년 2019년도 부터 시작한 창단 5주년 기념 기획 프로젝트인 '웃어와 미소짓다'의 세 번째 릴레이 공연으로 <섬마을 우리들>을 선택했다.

사진제공(극단 웃어)= 연극'섬마을우리들' 리허설 장면

<섬마을 우리들>에선 도시 생활과 동떨어져 있는 섬마을 사람들의 순박하고 웃음 넘치는 일상과 꿈, 그들 나름의 아픔과 희망의 이야기를 관객에게 전한다.  섬마을 '삼막동'에는 나이도 학벌도 없이 그저 족보라는 작은 울타리 속에서 서로를 위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사진제공(극단 웃어)= 연극'섬마을우리들' 리허설 장면

농사일로 얼굴이 새카맣게 탔지만 가수의 꿈을 꾸는 '차정'과 그 친구 '인선'이 있고 평생 일 밖에 모르고 '관순'과 '차정' 두 딸을 홀로 키우고 산 엄마 '순희'가 있다.

정신이 오락가락하여 마을을 떠돌아 다니지만 모두를 웃게 만드는 '꽃님이'가 있고 도시 생활에 상처를 받고 귀향한 '미모' 그리고 그러한 미모만 평생 바라보며 산 노총각 '정은'이도 있다.

사진제공(극단 웃어)= 연극'섬마을우리들' 리허설 장면

경상도에서 큰 엄마 댁에 신세지러 온 '대중'이와 그의 어린 동생 '정일'도 마을 청년 '일성'과 '순신'등 섬마을 사람들과 어울리며 웃게 되고 이들 일원이 되어간다. 

'순희' 역에는 배우 정애화와 조유진이 캐스팅 되었고 '꽃님' 역에는 배우 권경하와 정선희, '미모' 역에는 배우 안혜경과 하지영 류예리가 캐스팅 되었다.

사진제공(극단 웃어)= 연극'섬마을우리들' 리허설 장면

딸 '차정' 역에는 배우 박지선, 오혜금이 '인선'역에는 배우 최은하와 정희진, '정은'역으로 김동민 김경환 배우가 무대에 오르며 '일성' 역에 배우 김승은, 김용문, '순신' 역에 이승주 이희택 배우, '대중' 역은 박종석 김동연 배우가 맡았다.

아역 배우 김시우와 김지율 그리고 박예찬과 이시준도 '관순'과 '정일'역으로 무대에 선다. <섬마을 우리들>은 오는 2월 8일부터 3월 1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에서 공연된다.

사진제공(극단 웃어)= 연극'섬마을우리들' 리허설 장면
사진제공(극단 웃어)= 연극'섬마을우리들' 리허설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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