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 컷=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Farewell My Concubine)

[무비톡 박준영 기자] 제46회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에 빛나는 첸 카이거 감독의 마스터피스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이 장국영의 기일에 맞춰 개봉을 최종 확정했다. 4월 1일은 만우절로 거짓말처럼 세상을 떠난 장국영의 배우를 기억하는 관객들에게도 뜻깊은 날이 될 것이다.

다시 개봉을 결정하게 된 이유는 주요 포털 사이트 메인을 장식한 것은 물론 실시간 검색어 상위를 기록하는 등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은 결과이기도 하다. 뿐만 아니라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을 필두로 아카데미 4개 부문을 수상함에 따라,

제46회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에 빛나는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이다. 경극학교에서 만난 단짝 '시투'(장풍의)와의 우정, 그리고 사랑과 함께 상실감, 고통을 겪은 '두지'(장국영)의 파란만장한 삶을 그린 영화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은

1993년 국내 개봉 당시 156분의 상영시간에서 171분으로 늘어난 확장판임과 동시에 디지털 리마스터링을 통한 더욱더 선명한 화질로 감동을 증폭시킬 예정이다. 여전히 전 세계 영화 팬들이 그리워하고 추억하는 배우 장국영을 스크린으로 다시 만나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대감을 높인다. 전 세계 관객들의 영원한 마스터피스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은 오는 4월 1일 재개봉을 준비하고 있다.

포스터=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Farewell My Concub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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