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ENM + 스튜디오드래곤 + 카카오페이지 공동 주최

포스터= 제4회 추리, 미스터리, 스릴러 소설 공모전

[무비톡 박준영 기자] CJ ENM이 스튜디오드래곤, 카카오페이지와 손잡고 ‘제4회 추리, 미스터리, 스릴러 소설 공모전(이하 추미스 소설 공모전)’을 개최한다. ‘추미스 소설 공모전’은 추리, 미스터리, 스릴러를 중심으로 코믹 미스터리 수사극, 로맨틱 스릴러 등 장르요소가 가미, 혹은 혼합된 복합 장르물을 아우르는 소설 공모전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4회째를 맞는다.

공모전은 능력 있는 작가 발굴을 통해, 다양한 플랫폼에서 소비될 수 있는 장르문학 콘텐츠를 지원할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특히 국내 최고 영상 콘텐츠 기업인 CJ ENM과 스튜디오드래곤이 참여한다는 점에서 당선작의 영상화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장편소설만 대상으로 했던 전년 공모전과 달리, 중편소설 부문이 신설되며 응모분야 역시 폭넓게 확대됐다. 제4회 공모전은 신인, 기성 작가 구분 없이 모두 지원 가능하며 참가자는 4월 5일까지 카카오페이지에서 제출 양식을 다운로드 받아 접수할 수 있다.

당선작은 6월 8일 카카오페이지 앱을 통해 발표된다. 총상금은 7,500만원 규모로, 장편 부문의 경우 대상 작품 (1편)에 3,000만원, 금상 (2편)에 각 1,000만원, 우수상 (2편)에 각 5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신설된 중편 부문은 총 5편의 작품을 선발해 각 3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당선작은 카카오페이지와 직접 계약을 맺고 연재에 적합한 소설로 기획 개발되며, CJ ENM, 스튜디오드래곤과 영화, 드라마 등 영상화 판권 계약을 맺을 수 있는 자격을 가진다. 지난해 개최된 ‘제3회 추미스 소설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김선미 작가의 '살인자에게'는 올해 2월 런칭된 뒤 누적 구독자수 6만 2천여 명을 기록하며 카카오페이지 책 분야 작품 중 ‘최단 기간 최다구매자’를 확보한 대표작으로 자리매김했다.

‘경계인’, ‘콩가루 수사단’, ‘살인자를 사랑하다’ 등 다른 작품들 역시 올해 상반기 중 런칭할 예정이며,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만화 ‘노블코믹’ 까지도 확장을 염두에 두고 있다. 영상화 판권 계약이 확정된 당선작들도 나오고 있는 등 모바일, 출판, 미디어 전 분야에서 당선작들의 행보가 활발히 펼쳐지고 있다.

제4회 공모전부터 새롭게 합류한 스튜디오드래곤의 송진선 기획팀장은 “추미스 공모전은 장르라는 틀 안에서 다양한 감성과 아이디어를 만들어내는 창작자를 찾을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라며 “보다 역동적이고도 마음을 사로잡는 플롯과 스토리를 발견해 영상화로 만들고 싶다”라고 이번 공모전에 참여한 의미를 밝혔다.

CJ ENM 영화사업본부 김권식 기획제작 센터장은 역시 “전년 수상작들을 보니 이번 제4회 공모전에 대한 기대치가 더 높아졌다”며 “기획제작 센터의 첫 번째 파트너는 작가이고 그 시작은 콘텐츠이다. 새로운 작가들과의 만남에 대한 기대로 4회 공모작들을 기다리고 있다”고 기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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