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형식 불문 2편 선정…각 2천만 원의 제작비 지원, 3월 16일부터 4월 6일까지 접수

포스터= 제2회 [필름×젠더] 작품 공모전

[무비톡 박준영 기자] 서울국제여성영화제(집행위원장 박광수)는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원장 나윤경)과 함께 단편영화 제작지원 사업 [필름×젠더] 출품작을 4월 6일까지 공모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시행하는 이번 공모전은 자유 주제로 형식과 장르에 대한 제한도 없다.

단, 단편적인 현상에 대한 기술이나 고발이라기보다 젠더화 된 일상의 무심함을 일깨워 줄 창의적인 작업이어야 한다. 단편영화 주요 스태프로 참여한 경험이 2회 이상 있는 여성영화인이라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며, 신청서, 러닝 타임 20분 이하의 창작 시놉시스와 트리트먼트(다큐멘터리의 경우 구성안), 포트폴리오 등 해당 서류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 작 2편에는 각각 작품 제작비 2천만 원이 지원되며, 올 22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기간(9/10-9/16) 중 메가박스(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상영된다. 작품제작은 8월 중순까지 완료되어야 하고 이후 성평등 교육 자료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학교’를 주제로 공모를 진행하여 신승은 감독의 <프론트맨>과 오지수 감독의 <허밍>이 선정, 11월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상영된 바 있다. 출품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홈페이지(www.siwf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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