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 컷= 레미: 집 없는 아이Rémi sans famille (Remi Nobody's Boy)

자신이 버려진 아이란 걸 알게 된 소년 레미는 어느 날 거리의 음악가 비탈리스를 만난다. 소년이 가진 아름다운 목소리와 노래의 재능을 알아본 비탈리스는 레미에게 따뜻한 스승이자 인생 멘토가 되어주고, 두 사람은 동물 친구들과 함께 프랑스 전역을 여행하며 공연을 이어간다.

이 후 거듭되는 시련들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꿈을 노래하던 레미는 어느 날 자신의 출생에 숨겨진 비밀을 풀어줄 단서를 알게 된다는 내용. 세계 명작 베스트셀러 엑토르 말로의 걸작 『집 없는 아이』를 영화화한 ‘레미: 집 없는 아이’를 이제 스크린으로 만날 수 있다.

영화를 무한 감동으로 물들일 최강 멘티 멘토의 케미를 완성한 배우는 프랑스의 국민배우 다니엘 오떼유와 천재 아역배우로 주목 받고 있는 말룸 파킨이다. 비탈리스역을 맡은 다니엘 오떼유는 46년의 연기 경력, 100편 이상의 작품에 출연한 연기 거장이자 프랑스의 국민 대배우로,

1990년대 인간의 부조리를 적나라하게 보여준 영화 ‘마농의 샘’(1986)과 파격적 이야기로 파국의 끝을 보여준 프랑스 대서사시 ‘여왕 마고’(1994), 다운증후군 동생과의 여행을 보여주며 국내에 프랑스 영화 부흥의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제8요일’(1996) 등을 통해 국내 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프랑스 대표 배우로 손꼽히는 명배우다.

특히 드라마, 코미디, 시대극은 물론 액션영화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연기파 배우의 스탠다드로 손꼽히는 다니엘 오떼유는 <제8요일>을 통해 제49회 칸영화제 남우주연상을 거머쥔 바 있다. 이런 다니엘 오떼유를 시나리오 단계부터 ‘비탈리스’ 역할로 점찍은 앙트완 블로시에르 감독은 다니엘 오떼유에 대해 “우리에게 문화유산 같은 존재”라고 극찬했다.

또한, 영화의 타이틀롤을 맡은 연기 천재 말룸 파킨은 대배우 다니엘 오떼유와 공동주연을 맡아 불꽃 튀는 연기 대결을 펼치는 행운을 거머쥐었다. 촬영 당시 12살이었던 말룸 파킨은 파리 오페라 하우스 어린이 합창단에서 활동할 정도로 노래에 대한 열정과 재능을 가진 소년으로, 성대에 이상이 생겨 광고회사 에이전시로 자리를 옮겨 배우로서 새로운 길을 걸었다.

오디션에서 4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레미’ 역할을 거머쥔 말룸 파킨에 대해 앙트완 감독은 “만나자 마자 이 아이가 ‘레미’여야 한다는 느낌이 왔다”고 말했고, 마치 원작에서 살아 나온 것 같은 모습으로 스크린을 가득 채웠다. 특히 말룸 파킨은 영화 속 노래를 직접 소화하며 파리 오페라 하우스 어린이 합창단 출신의 실력을 뽐내 관객들에게 마음이 정화되는 천사의 목소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다니엘 오떼유는 ‘카페 벨에포크’, 말룸 파킨은 ‘어쩌다 아스널’의 개봉도 앞두고 있어 국내 관객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을 예정이다. 극장가를 무한 감동으로 물들일 ‘레미: 집 없는 아이’는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기는 무공해 감동 대작으로 5월 28일 개봉한다.

스틸 컷= 레미: 집 없는 아이Rémi sans famille (Remi Nobody's B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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