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해보지도 않고 포기 안 해요”

스틸 컷= 야구소녀

프로를 꿈꾸는 야구소녀 ‘주수인’의 멈추지 않는 도전을 그린 ‘야구소녀’는 최고 구속 134km, 볼 회전력의 강점으로 ‘천재 야구소녀’라는 별명을 얻으며 주목받았던 ‘주수인’(이주영)이 고교 졸업 후 오로지 프로팀에 입단해 계속해서 야구를 하는 것이 꿈이지만 여자라는 이유로 제대로 된 평가도 기회도 잡지 못한다.

엄마, 친구, 감독까지 모두가 꿈을 포기하라고 할 때, 야구부에 새로운 코치 ‘진태’(이준혁)가 부임하고 수인에게도 큰 변화가 찾아오고 야구를 사랑하는 주수인의 도전과 현실의 벽을 넘기 위한 멈추지 않는 고군분투를 그린 여성 성장 드라마.

최근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의 ‘마현이’ 역을 통해 화려하게 비상한 ‘2020 아이콘’ 이주영이 주인공 ‘주수인’ 역을 맡았다. ‘주수인’은 최고구속 134km, 볼 회전력의 강점으로 ‘천재 야구소녀’라는 별명을 얻으며 주목받았다.

고교 졸업 후 오로지 프로팀에 입단해 계속해서 야구를 하는 것을 꿈꾸지만 여자라는 이유로 제대로 된 평가도 기회도 잡지 못하던 ‘수인’은 야구부에 새로운 코치 ‘진태’(이준혁)가 부임한 이후 큰 변화를 맞게 된다. 여자 선수는 프로의 문턱을 넘을 수 없다는 보이지 않는 장벽을 넘어서기 위해 남자 선수들보다 더 열심히 훈련하고 경기를 뛰는 ‘수인’의 모습이 강렬하다.

“여자애가 어떻게 고등학교 야구부에 왔어요?”, “꿈 깨라, 거기서 연락이 올 것 같냐?”, “프로로 간다는 게 말이 쉽지 그게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잖아요”, “안 되는 거면 빨리 포기해” 등 ‘수인’의 코치, 엄마, 친구를 비롯한 모두가 그의 꿈을 포기하라고 할 때, ‘수인’은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앞을 가로막은 편견과 선입견을 깨부수고자 나선다.

“사람들이 내 미래를 어떻게 알아요? 나도 모르는데. 전 해보지도 않고 포기 안 해요”라며 마운드 위에 서서 힘차게 꿈을 던지는 ‘수인’의 모습은, 수많은 난관들을 씩씩하게 헤쳐 나갈 ‘수인’을 기대하게 만든다. ‘야구소녀’는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돼 뜨거운 화제 속에 첫 선을 보인 이후 제45회 서울독립영화제에 초청, 주연을 맡은 이주영이 독립스타상 배우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영화제를 통해‘야구소녀’를 먼저 접한 언론과 평단, 관객들이 편견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꿈을 향해 달려 나가는 ‘수인’의 이야기와 함께 이러한 캐릭터에 숨결을 불어넣은 이주영의 완벽 열연에 찬사를 보낸 바 있다. 세상의 모든 ‘주수인’을 위한 응원, 이주영 주연의 ‘야구소녀’는 오는 6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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