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포스터= 제9회 아랍영화제(ARAFF 2020)

한국-아랍소사이어티(Korea-Arab Society)는 제9회 아랍영화제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한 달여 늦춰 오는 7월 16일(목)부터 7월 21일(화)까지 6일간, 서울(아트하우스 모모)과 부산(영화의전당)에서 동시 개최한다고 밝혔다.

아랍영화제는 국내 유일의 아랍 중심 영화제로 국내에서는 쉽게 볼 수 없었던 아랍의 대중 영화부터 세계 영화제에서 이름을 떨친 유명 아랍 감독의 작품까지 다양한 영화들을 소개하며 관객들의 관심을 받아 왔다. 올해로 9회를 맞이한 아랍영화제는 12개국 11편의 최신작과 화제작으로 관객을 찾는다.

이번 영화제의 프로그램에는 팔레스타인의 일리야 술레이만, 시리아의 피라스 파이야드 등 기존에 국내 영화제를 통해 소개된 아랍 중견 감독들의 최신작은 물론,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차세대 감독들의 데뷔작이 대거 포함되어 눈길을 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출신의 거장 하이파 알 만수르부터 2019년 칸영화제 공식 상영작이자 올해 세자르영화상을 수상한 화제작 ‘파피차’로 급부상한 신예 무니야 맛두르에 이르기까지, 세계적으로 주목 받으며 활동의 폭을 넓혀가고 있는 아랍 여성 감독들의 영화들을 초청, 집중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코로나19’의 여파로 해외 감독 및 게스트를 초청하진 못하지만 온라인으로 감독과 관객들이 만나고 새로운 문화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하는 부대 행사도 준비 중이다. 한국과 아랍 간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문화, 경제, 학생교류 등 여러 분야에서 폭넓은 교류 활동을 펼치고 있는 비영리 공익 재단법인 한국-아랍소사이어티가 주최하고,

외교부, 주한아랍외교단의 후원으로 개최되는 제9회 아랍영화제는 오는 7월 16일(목)부터 7월 21일(화)까지 6일간 서울 아트하우스 모모,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특히 올해는 방역 강화 및 좌석 간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상황에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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