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 컷= 너와 파도를 탈 수 있다면 きみと、波にのれたら(Ride Your Wave)

올여름 극장가에 새로운 물결을 만들 바닷빛 로맨스 ‘너와 파도를 탈 수 있다면’은‘새벽을 알리는 루의 노래’를 연출한 유아사 마사아키 감독의 신작으로 청량감 넘치는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 잡는다. 영화 ‘너와 파도를 탈 수 있다면’은 한적하고 평화로운 바닷가 마을에 미래를 두려워하는 대학생 히나코와 정의감 넘치는 소방관 미나토, 바다에서 시작된 그들의 사랑은 영원할 것 같았지만 파도와 함께 물거품처럼 사라진다.

미나토의 죽음 이후 슬픔에 가라앉은 히나코는 그리운 마음에 두 사람만의 추억이 담긴 노래를 부르고 곧 그녀의 물 잔 속에 미나토가 나타난다. 손을 잡을 수도, 안을 수도 없는 두 사람. 하지만 히나코 앞에 다시 나타난 미나토에게는 그만의 비밀이 감춰져 있다.

제52회 시체스영화제 최우수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함께 여름에 어울리는 서핑을 소재로 한 시원하고 푸르른 영상미로 기대를 더하고 있다.

푸른 바닷속에 풍덩 빠져 있는 ‘히나코’와 ‘미나토’의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포스터에는 서로를 바라보며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는 두 사람 위로 따뜻한 햇살이 비치는 가운데 두 사람의 바람을 담은 듯한 ‘빛나던 여름 – 우리의 바다 – 그곳에서 다시’라는 문구는 앞으로 이들에게 어떤 스토리가 펼쳐질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영원을 약속했지만 예기치 못한 사고로 ‘미나토’를 먼저 떠나보낸 ‘히나코’의 애절한 모습이 보는 이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일본 대표 남성 그룹 에그자일(EXILE)이 부른 ‘Brand New Story’와 함께 분위기가 반전되며 청량감 넘치는 환상적인 비주얼로 다가오는 바닷빛 로맨스 ‘너와 파도를 탈 수 있다면’은 오는 7월 8일 개봉한다.

포스터= 너와 파도를 탈 수 있다면 きみと、波にのれたら(Ride Your W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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