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보다 좋은 스크린콕 <카오산 탱고>
방콕보다 좋은 스크린콕 <카오산 탱고>
  • 박준영 기자
  • 승인 2020.06.24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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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카오산 탱고
포스터= 카오산 탱고

자유 여행객들의 성지로 손꼽히는 낭만 가득한 태국 풍경을 고스란히 스크린에 담은 영화 ‘카오산 탱고’는 홍완표, 현리 주연의 낭만 여행기로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아 시네마스케이프’ 부문에 초청되어 처음 공개될 당시 전회 매진을 기록, 제42회 몬트리올국제영화제 공식 초청, 제1회 태국국제영화제 장편경쟁부문에서 심사위원 특별언급을 수상하면서 영화 팬들에게 주목받았다.

특히 역대 전주국제영화제의 초청 상영 당시 수상과 더불어 관객들에게 극찬을 받은 영화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서치’ ‘이장’ 등의 작품과 나란히 ‘카오산 탱고’ 또한 ‘전주의 발견’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태국의 심장, 방콕을 주요 배경으로 하는 영화 ‘카오산 탱고’는 방콕의 아름다움을 물씬 느낄 수 있는 영상미와 더불어 국내 최정상의 밴드 ‘라 벤타나’가 연주하는 열정의 탱고 OST까지 더해져 코로나19로 인해 여행을 가지 못하고 있는 많은 관객들에게 생생한 스크린 속 여행을 선사 할 예정이다.

여기에 ‘힘내세요, 병헌씨’ ‘스물’ ‘극한직업’에 이어 신작 ‘드림’에도 캐스팅되며 이병헌 감독의 페르소나로 떠오르고 있는 배우 홍완표와 일본에서 태어나 ‘스트리트 파이터: 전설의 귀환’ ‘물의 목소리를 듣다’ ‘립반윙클의 신부’ 등의 작품들에서 폭넓은 연기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재일교포 배우 현리의 감성 케미는 눈여겨 볼만하다.

작지만 큰 영화 ‘카오산 탱고’는 과거를 여행하는 남자 지하(홍완표)와 현재를 여행하는 여자 하영(현리)은 제2의 고향이 된 프로 태국 여행러 하영에 비해 지하는 방콕이 처음이어서 모든 것이 서툴다. 방콕에 위치한 여행자들의 성지, ‘카오산 로드’에서 만난 여행자들이 흔히 그렇듯이 자연스럽게 동행하게 된 두 사람.

그렇게 낯선 여행지에서 만난 두 남녀는,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면서 조금씩 가까워지며 벌어지는 예측불허 낭만여행기다. 지하와 하영이 암파와 수상시장의 운하 보트를 함께 타고 있는 모습의 포스터에는 태국 여행에 익숙한 프로 태국 여행러 하영과 함께 동행하게 된 지하는 태국의 모든 것이 새롭다는 듯한 눈빛을 하고 있다.

해질녘 노을이 만들어내는 암파와 수상시장의 아름다운 모습에 감동한 듯한 두 사람의 표정과 더불어 “낯선 여행지에서의 우연한 만남 그리고 시작된 특별한 동행”이라는 문구는 낯선 도시 방콕에서 만난 두 남녀가 함께 여행하며 앞으로 펼쳐질 다양한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태국의 감성을 한껏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감을 더하는 영화 ‘카오산 탱고’는 7월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