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뮬란', 7월에 개봉 못한다? 또 개봉 연기..
'뮬란', 7월에 개봉 못한다? 또 개봉 연기..
  • 무비톡
  • 승인 2020.06.2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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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뮬란' © 뉴스1
포스터= '뮬란' © 뉴스1

개봉 연기 끝에 7월 24일을 디데이로 잡았던 영화 '뮬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또 한 번 개봉을 연기할 상황에 놓였다. 26일 데드라인에 따르면 디즈니는 '뮬란'의 개봉 연기를 고려중이다. 미국의 코로나19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현재 디즈니는 '뮬란'에 대한 홍보활동을 하지 않고 있으며, 대신 9월 18일 개봉 예정인 20세기폭스사 '킹스맨'의 예고편을 공개하는 등 심상치 않은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데드라인은 '뮬란'이 연말로 개봉을 연기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와 텍사스, 플로리다 등 주에서는 매일 코로나19 확진자수를 체크하고 있다. 지난 23일(현지시간)만 해도 미국의 신규 확진자수는 3만4720명이었다. 이는 코로나19에 대한 팬데믹 선언이 내려진 이후 세 번 째로 높은 수치다.

'뮬란'의 연기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중요한 또 다른 이유는 세계 최대 영화 시장 중 하나인 중국의 극장들이 아직 닫혀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상하이 디즈니랜드와 홍콩 디즈니랜드가 재개장 했기 때문에 극장도 머지않아 문을 열 것이라고 기대하지만 데드라인은 현재까지 중국 극장들의 문은 닫혀있고 언제 열 것인지에 대해서도 쉽게 예측할 수 없다고 밝혔다.

더불어 워너브라더스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테넷'의 개봉일을 7월 17일에서 7월 31일로 옮긴 것도 '뮬란'의 7월 24일 개봉에 큰 압박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넷'이 뒤로 가면서 '뮬란'은 자동으로 여름 시즌 가장 먼저 개봉하는 영화가 됐다. 미국 극장 관계자는 "디즈니는 그런 것을 반기지 않는다. 어떤 스튜디오가 자동으로 그런 자리에 가는 것을 좋아하겠느냐"고 전했다.(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