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 #SaveOurCinema 캠페인

코로나19 여파로 고사 위기에 처한 독립예술영화관을 지키기 위해 시작된 ‘세이브 아워 시네마'(Save Our Cinema) 챌린지가 줄을 잇는 가운데, 전국 독립예술영화관 22곳이 이에 적극 동참해 #SaveOurCinema 캠페인 포스터를 공개하며 7월 1일부터 각 극장별로 다양한 관객맞이 행사를 다시 시작한다.

공개된 #SaveOurCinema 캠페인 포스터는 극장이 영화를 보는 장소 이상의 감흥과 정서를 불러일으키는 공간임을 환기시키며, 멀티플렉스 영화관과 차별화되는 독립예술영화관만의 특별한 장점을 관객들에게 어필한다.

‘캐롤’부터 최근의 ‘야구소녀’까지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온 독립예술영화 속 캐릭터들과 감독들을 한줄기 빛이 쏟아지는 스크린 앞에 모아 다양한 희로애락의 표정을 담았고, 이는 “우리들의 모든 순간에 영화가 있었다.”는 문구와 어우러져 관객들이 극장이라는 공간에서 느꼈을 수많은 감정들을 상기시킨다.

또한 지난해 언론과 평단, 관객 모두에게 사랑받은 독립영화 감독이 연출한 캠페인 트레일러와 바이럴 영상 등도 추후 공개될 예정이라는 소식도 들린다. 영화진흥위원회가 지난 6월 4일부터 멀티플렉스 영화관을 대상으로 배포한 영화 입장료 6천원 할인권 행사가 극장 관객 증가에 실효를 거둔데 힘입어,

일부 극장을 제외한 서울 을지로 소재의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와 서울아트시네마 등 전국의 독립예술영화관에서 7월 1일부터 오픈런으로 영화 입장권 6천원 할인을 시작한다. 더불어 극장별로 다양한 기획전과 관객 이벤트를 시작하며,

코로나19 여파로 싸늘하게 식은 독립예술영화들의 개봉에 대한 기대와 관심을 다시금 모아 관객 동원에 초점을 맞춘다. 7월 1일(수)부터 독립예술영화관에서 실시하는 입장권 6천원 할인 행사 및 다양한 기획전과 관객 이벤트가 코로나19 시국 관객 수 회복과 지속적인 독립예술영화 관객 유입에 얼마나 영향이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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