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 컷= 킬러스웰:아워 스페이스(Killer Swell:Our Space)

극장을 벗어나 IPTV와 케이블 TV에서 처음 개봉하는 ‘킬러스웰:아워 스페이스’는 어느 날 불쑥 나타난 유진, 유진을 다 잊은 줄 알았던 동민, 그녀의 갑작스런 방문이 매우 혼란스럽다. 행복하지 않아 먼저 떠나갔지만 이제 내가 뭘 원하는지 모르겠다. 두 사람이 함께 시작했던 서프샵 “킬러스웰”에서 다시 만나게 되면서 생기는 ‘이별 정산 로맨스’이다.

청춘남녀 간의 사랑과 이별 이야기는 숱한 영화와 드라마에서 반복되었던 주제지만, 서투른 이별로 인해 오해와 미련을 남긴 채 헤어졌던 두 사람이 다시 만나, 갈등하면서도 성숙해가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낸 ‘킬러스웰:아워 스페이스’는 단순한 로맨스 물을 넘어 성장영화로서의 서사도 갖고 있다.

특히 인간관계에 대한 명확한 시작과 정리가 힘겨운 ‘썸’과 ‘관태기’ 시대의 청춘들이라면, ‘아쉬운 헤어짐’과 ‘미련 없는 이별’ 사이에서 고민하고 갈등하는 두 남녀의 마음을 충분히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킬러스웰:아워 스페이스’은 부산 지역 서프샵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인 만큼, 다른 영화와는 차별화된 서핑 장면의 연출이 눈길을 끈다.

배우들이 직접 촬영에 들어가기 전부터 서핑 기초 동작부터 배웠다는 <킬러스웰>에는, 부산 송정 바다에서의 수중 촬영까지 시도하여 더욱 리얼한 서핑 장면들이 감각적인 음악과 어우러져 특유의 분위기를 그려낸다. 남자 주인공 “동민” 역은 오동민 배우(미스틱 스토리)가 맡았다.

사진= 배우 오동민, 김민하

오동민 배우는 다수의 독립영화에서 주연을 맡아왔고, TV드라마 [출사표],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흉부외과], 영화 ‘타짜: 원아이드 잭’, ‘가장 보통의 연애’, 웹드라마 [오, 여정] 등 장르를 넘나들며 주목받는 배우로 떠오르고 있다.

‘킬러스웰:아워 스페이스’에서도 이별 이후 고집스레 서프샵을 지키고 있는 동민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고 있다. 상대역으로는 영화 ‘콜’, ‘봄이 가도’, TV드라마 [검법남녀], [학교 2017], 웹드라마 [두 여자]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김민하 배우가 맡아, 3년 만에 다시 나타났음에도 속을 쉽사리 짐작하기 힘든, 길 잃은 고양이 같은 여자 ‘유진’을 연기하였다.

또한, 두 사람의 친구 역으로 영화 ‘성난 황소’, TV 드라마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를 비롯해 여러 연극무대에서 입지를 다져온 박인지 배우가 “시은” 역을 맡아 극의 깊이를 더해주고 있다. 그리고, 웹드라마 [메소드], [먹귀야행]으로 얼굴을 알린 안대현 배우는 “대현” 역을 맡아 앙상블을 이루었다.

주요 배경인 서프샵 이름이자 영화의 제목이기도 한 “킬러스웰(Killer Swell)”은, ‘서퍼들이 기다리는 끝내주는 파도’라는 의미. 과연 이별 이후 3년 만에 찾아온 ‘킬러스웰’ 앞에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진해될지 7월 7일 IPTV와 케이블 TV에서 최초 개봉하는 영화 ‘킬러스웰:아워 스페이스’에서 확인해 보자.

포스터= 킬러스웰:아워 스페이스(Killer Swell:Our Space)

 

저작권자 © 무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