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보이' 무술감독·오지호→하제용, 액션 강자의 영화 <프리즈너> 시사회 현장!
'올드보이' 무술감독·오지호→하제용, 액션 강자의 영화 <프리즈너> 시사회 현장!
  • 무비톡
  • 승인 2020.07.1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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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6일 CGV용산점에서 열린 영화 '프리즈너'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영화 주역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2020.7.16 © News1 권현진 기자

'올드보이' 무술 감독부터 유명 팔씨름 선수까지. 액션 강자들이 한 영화에 모였다. 이들이 모여 만든 액션 영화가 관객들에게 영화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6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프리즈너'(감독 양길영)의 언론배급시사회 이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양길영 감독과 주연 배우 오지호, 조운, 장영진, 서범식, 서인걸, 왕휘, 하제용, 줄리엔 강 등이 참석했다. '프리즈너'는 사랑하는 아내를 죽인 범인을 쫓다 감옥까지 들어간 형사가 진범을 잡기 위해 참가하게 된 무자비한 교도소 살인 격투 게임을 그린 액션 영화다.

영화 '괴물' '올드보이' 등 다수의 작품에서 무술 연출로 세계적 인정을 받은 양길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배우 오지호, 조운, 장영진, 서범식, 서인걸, 왕휘, 하제용, 줄리엔 강 등이 출연했다.

사진= 배우 오지호가 '프리즈너'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0.7.16 © News1 권현진 기자

이날 양길영 감독은 언론배급시사회 이후 기자간담회에서 연출에 도전한 계기에 대해 "우선 플랫폼이 많아서 여러가지 다양한 영화들이 나온다. 액션 영화 '존윅'도 마찬가지고 외국은 현역 무술 감독이 액션을 연출하는 경우가 많다"고 운을 뗐다. 이어 "연출 해보지 않겠냐고 대본을 주셨고, 각색하면서 오지호에게 얘기했다.

'당신이 해줘야 무술감독에게 연출권을 줄 거 같다'고 했다"고 오지호를 주인공으로 캐스팅한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양길영 감독은 "70년대 오래된 선배님은 연출도 연기도 한 분들이 많은데 우리 때는 거의 그런 분들이 없다. 오지호 배우님이 흔쾌히 해보자고 해서 이걸 하게 됐다"며 "교도소에서 일어나는 일을 그린 액션 영화를 해보겠느냐고 주는데 난감하더라.

'액션만 잘 찍으면 되느냐고 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넉넉하지 않은 시간 때문에 난감했다. 액션을 순화시키고 각색 했다. 드라마를 가미시키고, 왜 이 사람이 싸워야하는지를 많이 생각하면서 생각했다"며 자신만의 연출 포인트를 덧붙였다.

사진= 양길영 감독이 영화 '프리즈너'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7.16 © News1 권현진 기자
사진= 배우 오지호(오른쪽)가 '프리즈너'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양길영 감독이 감성적인 분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2020.7.16 © News1 권현진 기자

양길영 감독은 연출로 데뷔했지만 여전히 무술 감독으로 커리어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아침에도 무술 감독으로 촬영하고 왔다. 나는 무술 감독이고 계속 무술 감독을 할 거다"라며 "좋아하는 영화, 하고 싶은 영화는 기회가 생기면 연출도 해보고 싶으면 하고 싶다"고 했다.

또한 "후배님들 중에서 원화평, 정소동처럼 찍을 수 있는 무술 감독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밝히며 액션 장르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오지호는 이번 영화를 위해 특별히 몸관리를 했다고 했다. 그는 자신의 몸매 비결에 대해 "내가 액션영화를 6년 만에 한다. 양길영 감독님과 찍었는데 준비하면서 오랜만에 나이가 40대가 넘어가니까 힘들더라.

지금 5개월째 하고 있다"면서 "닭가슴살로 하루 세끼를 먹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줬다. 이어 "한 4kg 정도 뺐다. 82kg까지 갔다가 78kg까지 갔는데 유지하려고 한다"며 "아무래도 몸 액션이 많아서 보여드려야 한다. 닭가슴살로 버티면서 살고 있다"고 말하며 영화를 위해 기울인 노력에 대해 설명했다. 

사진= 배우 하제용이 영화 '프리즈너'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7.16 © News1 권현진 기자
사진= 배우 줄리엔 강이 영화 '프리즈너'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2020.7.16/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사진= 배우 왕휘가 영화 '프리즈너'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7.16 © News1 권현진 기자
사진= 배우 왕휘가 영화 '프리즈너'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공중돌기를 하고 있다. 2020.7.16 © News1 권현진 기자

영화에는 다양한 경력의 배우들이 모였다. 그 중에서도 줄리엔 강과 하제용의 존재감이 돋보였다. 줄리엔 강은 액션 연기에 도전한 것에 대해 "액션 영화라서 쉽지 않았고 다친 것도 크게 부상이 없었는데 진짜 격투기와 액션 격투기가 달라서 그런 점이 좀 어려웠다"며 "재밌었던 점은 촬영하는 것 전체적으로 재밌고, 나중에 결과 보는 게 제일 재밌더라.

나중에 스크린에서 보는 게 재밌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팔씨름 선수 출신 하제용은 당당한 자기소개로 웃음을 줬다. 그는 자신을 소개해달라는 요청에 "팔씨름 국내대회 무제한급에서 무패로 우승한 적 있고 세계대회에 많이 출전하고 입상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계 대회에 진출했다.

아직 비인기 종목이라 상금이 크지는 않다"며 "최정상급 선수라고 생각하시면 된다. 3년전까지 팔씨름 최정상급 선수였다가 손목 부상으로 쉬고 있다. 지금은 쉬고 있어서 최강자라 할 수는 없고, 최강을 다툰다고 이해해주시면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프리즈너'는 오는 23일 개봉한다.(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