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 컷= 돌멩이(STONE SKIPPING)

김대명, 송윤아, 김의성이 망설임 없이 선택한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돌멩이’>는 다정한 이웃, 절친한 친구들이 있는 마을에서 정미소를 운영 하고 있는 '석구(김대명)'는 8살 정도의 지능을 가진 30대 청년이다.

마을 잔치에서 소매치기로 오해를 받게 된 가출소녀 '은지(전채은)'를 본 ‘석구’는 진짜 범인을 찾아내고 둘은 서로에게 보호자 겸 친구가 되기로 한다. ‘은지’를 보호하고 있던 쉼터의 '김선생(송윤아)'은 둘 사이의 우정이 위험할 수 있음을 걱정하지만,

‘석구’를 보살피던 성당의 '노신부(김의성)'는 그저 둘을 지켜보자며 ‘김선생’을 안심시킨다. 어느 날 밤, ‘석구’의 정미소에 혼자 있던 ‘은지’에게 예기치 못했던 사고가 일어나고 그것을 목격한 ‘김선생’은 그를 신고하기에 이른다. 영화에서 김대명은 8세 지능을 가진 30대 청년 ‘석구’ 역을 맡아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할 진정성 있는 열연을 펼쳐 보이고, 

송윤아는 성당 산하의 청소년 쉼터 소장 ‘김선생’ 역을, 김의성은 ‘석구’를 보살피는 마을 성당의 ‘노신부’ 역을 맡아 자신의 신념과 믿음, 그리고 진실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물의 복잡한 내면을 절제된 연기로 소화해 돌멩이처럼 묵직함을 실어주었다.

범죄자로 몰려 마을사람들의 외면을 받으며 곤경에 처한 ‘석구’와 그를 지키려는 ‘노신부’의 감정씬,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는 ‘김선생’과 ‘노신부’의 대립씬, 그리고 배우들의 케미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지며 관객들의 가슴에 커다란 질문을 던질 묵직한 드라마 <‘돌멩이’>는 오는 9월 9일 개봉한다.

포스터= 돌멩이(STONE SKIPP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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