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범죄 행위 악플러, 끝까지 찾아내서 반드시 처단한다!

사진제공(씨네마블랙)= 네델란드 ‘씨네매거진’ '영화의 피날레는 정말 경의롭다'라는 찬사를 받은‘악플러 죽이기’

최근 도를 넘는 악플로 인해 유명 연예인, 스포츠 스타, 또는 인기 인터넷 BJ, 유튜버들까지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등 악플로 인한 피해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그룹 슈퍼주니어 출신의 방송인 김희철 씨도 악플러와의 전쟁을 선포하며 고소를 통해 악플러들에게 법적인 처벌을 시작했다.

하지만 이러한 법적 대응에 악플러들은 또 다른 악플을 다는 등 개념 없는 악플러들의 만행이 끊임없이 계속되고 있다. '악플러'란 악성으로 리플을 다는 사람을 줄여 말하는 인터넷 용어다. 인터넷의 익명성을 이용해 타인을 악의적으로 비하하는 댓글을 무차별적으로 올리는 악플러들의 행위는 명백히 범죄다.

하지만 법적 처벌을 받게 되면 “단순 장난이었다, 재미로, 또는 실수로 적었다”며 변명한다. 그러나 악질적인 악플러들에게 당하는 피해자는 자칫 생명까지 잃게 되는 큰 정신적 상처를 입게 된다. 영화‘악플러 죽이기’는 인기 칼럼니스트이자 작가인 펨케는 TV 토론에서 소신 있는 발언을 한 후 소셜미디어를 통한 악플과 살해 위협 메시지 공격을 무차별하게 받는다.

소심하고 내성적인 그녀는 악플로 인해 마음에 큰 상처를 입는다. 우연히 자신에게 악플을 단 사람을 만나게 된 그녀는 실수로 그에게 응징 아닌 응징을 하게 되는데, 그 순간 묘한 쾌감을 느끼게 된다. 그 후 그녀는 자신을 괴롭히던 악플러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대담한 응징을 한다는 파격적이면서도 흥미로운 스토리의 영화다.

현실에서는 일반인이 익명성을 무기로 악플을 다는 악플러를 찾아내 처벌하는 것이 쉽지 않다. 하지만 영화 ‘악플러 죽이기’속에서는 악플러에 상처 입은 피해자가 직접 악플러를 찾아내 하나하나 단죄하며 복수하는데 그것을 보고 있는 관객은 정의 실천이라는 묘한 쾌감까지 느끼게 만든다.

영화는 해외 평단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네델란드 '씨네매거진'은 영화 ‘악플러 죽이기’에 대해 '영화의 피날레는 정말 경의롭다'라고 평했다.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범죄 행위, 악플러를 향한 경고 같은‘악플러 죽이기’는 8월 20일 국내 개봉한다.

포스터= 악플러 죽이기(THE COLUMNIST (DE KUTHO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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