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예] 케이트 윈슬렛 "성범죄 연루 감독들과 작업 수치"
[해외연예] 케이트 윈슬렛 "성범죄 연루 감독들과 작업 수치"
  • 무비톡
  • 승인 2020.09.1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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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케이트 윈슬렛 © AFP=뉴스1
사진= 케이트 윈슬렛 © AFP=뉴스1

할리우드 배우 케이트 윈슬렛이 성범죄에 연루된 거장 감독들과 작업한 것에 대해 수치스럽다고 직접 밝혔다. 해외 매체 베니티 페어는 10일(현지시간) 토론토 국제영화제 초청작인 영화 '암모나이트' 시사회를 앞둔 케이트 윈슬렛과 진행한 화상 인터뷰를 공개했다.

케이트 윈슬렛은 인터뷰에서 "내가 우디 앨런과 로만 폴란스키와 함께 도대체 뭘 하고 있었던 걸까? 우디 앨런과 로만 폴란스키가 영화 산업에서 이토록 오랫동안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사실이 이제 믿기지 않는다"며 "정말 수치스럽다"고도 덧붙였다.

이어 그는 "그리고 나는 그들과 함께 일했다는 사실에 대해 책임을 져야한다"며 "시계를 되돌릴 수는 없고, 나는 후회와 씨름하고 있지만 우리가 그 모든 것에 대해 진실을 말할 수 없다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겠냐"고 털어놨다. 앞서 케이트 윈슬렛은 로만 폴란스키의 영화 '대학살의 신'(2012)와 우디 앨런 영화 '원더 휠'(2018)에 출연한 바 있다. 그러나 세계적 거장 영화감독으로 꼽히는 두 감독은 성범죄에 연루된 바 있다. 우디 앨런은 전 부인 미아 패로와 사이에 입양한 딸 딜런 패로를 성폭행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로만 폴란스키 감독은 1977년 미국 LA의 잭 닉콜슨의 집에서 13세 소녀를 강간한 혐의를 받은 후, 재판 직전인 1978년 프랑스로 도망쳐 지금까지 유럽에 머무르고 있다. 그뿐 아니라 최근에도 그로부터 10대 시절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여성들이 여럿 등장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지난 2018년 아카데미 회원 명단에서 50년 만에 퇴출 당하기도 했다.(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