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 제6회 서울국제음식영화제[The 6th Seoul International Food Film Festival]

풍요로운 가을에 떠나는 오감만족 스크린 미각여행 제6회 서울국제음식영화제(집행위원장 정우정, 공동집행위원장 이철하)가 10월 6일(화)부터 11일(일)까지 6일간의 개최 일정을 알렸다. 국내 최초 음식 테마 영화제로 관객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아 온 서울국제음식영화제(Seoul International Food Film Festival)는 음식과 영화를 매개로 세계 곳곳 다양한 삶의 모습과 문화를 이해하고 서로 소통하고자 하는 축제다.

영화제는 인생의 맛과 여유를 환기하는 영화들을 통해 현대인의 바쁜 일상에서 잊힌 삶의 미각을 되찾는 맛있는 힐링을 지향하는 한편, 건강한 먹거리와 지속가능한 음식문화를 논의하는 장 또한 꾸준히 마련해 왔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서울국제음식영화제는 10월 6일(화) 저녁 7시 아트나인에서 개막작 ‘밥정’으로 막을 올리며, 개·폐막 상영을 제외한 모든 상영을 온라인 상영관인 네이버 시리즈온에서 6일간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진행한다.

제6회 서울국제음식영화제는 자연을 재료 삼아 요리를 만드는 ‘방랑식객’ 임지호 셰프의 여정을 통해 밥으로 정을 나누는 인생의 참맛을 곱씹게 하는 박혜령 감독의 장편 다큐멘터리 ‘밥정’을 개막작으로 선정했다.

개막작 ‘밥정’을 필두로 각양각색의 음식과 그만큼이나 다양한 문화권의 삶을 담은 세계 27개국 65편의 장·단편 음식 영화를 상영하며, 그 중 62편의 작품을 온라인 상영관인 네이버 시리즈온에서 온라인 스트리밍을 통해 어디서든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공개할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베를린, 산세바스티안, 선댄스 등 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화제를 모은 장편 영화 신작 부문인 ‘새로운 맛의 발견’, 세계 88개국에서 출품된 824편의 작품들 가운데 예선 심사를 거쳐 엄선한 단편 영화들로 구성된 경쟁 부문인 ‘오감만족 국제단편경선’과 ‘오감만족 한국단편경선’,

제1회부터 제5회까지 서울국제음식영화제에서 소개돼 많은 사랑을 받았던 화제작 베스트를 모은 ‘앙코르: 보고 또 보는 맛있는 영화’와 ‘앙코르: 함께 만드는 지속가능한 삶’ 등 모두 5개 부문으로 구성된 영화제의 프로그램은 세계 각국의 다양한 삶과 음식 문화, 음식을 소재로 한 여러 문화권의 다채롭고 맛있는 상상력을 만날 수 있는 영화로 풍성한 상차림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기존의 경쟁 부문인 ‘오감만족 국제단편경선’ 외에 또 하나의 경쟁 부문으로 ‘오감만족 한국단편경선’을 신설해 한국에서 제작된 음식 소재 단편 영화를 별도 공모함으로써 한국 작품들이 대폭 강화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제6회 서울국제음식영화제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관객과 상영작 감독, 스태프 및 게스트 등 모든 관계자의 안전을 위해 개·폐막 상영을 제외한 모든 행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여파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영화와 음식을 함께 즐기는 영화제의 대표적인 행사 프로그램인 ‘먹으면서 보는 영화관’은 올해 운영되지 않으며, 상영작 감독들을 포함한 영화계, 음식계 명사들과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 겸 토크쇼인 '맛있는 토크'는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오프라인으로 관객과 대면하기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온라인 상영과 비대면 행사를 최대한 활용하면서 먹는다는 것과 우리 삶의 관계를 돌아보고 함께 나눠 먹는 즐거움을 생각하는 맛있는 축제를 함께 만들어가고자 하는 서울국제음식영화제는 오는 10월 6일(화)부터 10월 11일(일)까지 6일간 아트나인(오프라인)과 네이버 시리즈온(온라인)에서 동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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