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 컷= 담쟁이(Take me home)

한국 영화계의 다양성과 스펙트럼을 넓히는 신인 감독들의 활약을 이을 작품으로 영화 '담쟁이'가 주목을 받고 있다. '담쟁이'는 누구보다 행복한 은수, 예원 커플이 은수의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를 시작으로 현실의 벽을 마주하게 되는 정통 퀴어 멜로드라마다.

지난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한국경쟁으로 초청되어 온오프 동시 상영이라는 관람 시스템을 첫 도입한 가운데, OTT 연합 플랫폼 ‘웨이브(wavve)’에서 온라인 상영 당시 영화 인기순위 1위를 기록하며 전주국제영화제 최고 흥행작으로 주목받은 작품이다.

'담쟁이'는 단편 '말 할 수 없어'(2017), '달콤한 선'(2013)로 존재감을 드러낸 한제이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으로 소수 인권에 대한 새로운 시선과 함께 현실적인 고민을 담아냈다.

영화는 남들처럼 평범한 사랑을 하던 은수와 예원 커플이 어느 날 뜻밖의 사고 후 그들이 중요하게 생각하지 못했던 사회적, 제도적 어려움을 정면으로 마주하게 되면서 그들의 이야기를 현실적인 관점으로 그려내며 그 벽을 뛰어넘기 위해 노력하는 은수와 예원 커플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로 인해 더욱 단단해지는 그들의 사랑에 깊은 여운과 함께 생각할 거리를 던져준다. 한제이 감독은 '담쟁이'>제목의 담긴 의미에 관해 “하나의 담쟁이 잎이 수천 개의 담쟁이 잎을 이끌고 벽을 넘는다는 뜻이다.

영화의 주인공들이 담쟁이 잎들과 같이 서로의 손을 잡고 앞으로 나아가고, 또 비슷한 상황에 처한 사람들도 서로 연대할 수 있기를 바라는 의미가 담겼다”라고 전해 사랑 이야기를 뛰어넘어 인간과 인간의 관계에도 초점을 맞추며 관객들에게 용기와 위안을 선사할 예정이다.

개봉 전 영화를 본 관객들의 리뷰는 “정말좋았다. 너무, 너무 좋았다. 너무 좋아서 보는 내내 할 말을 잃을 만큼”(@un.***), “마구잡이로 울리는 영화 말고, 운다는 행위를 공유하도록 애쓰는 영화”(@puede_que_ll****) 등 호평으로 이어지며 하반기 극장가에 한국 영화의 다양성과 스펙트럼을 넓히는 작품으로 회자될 전망이다. 앞으로 눈여겨 봐야할 신인감독 한제이의 '담쟁이'는 10월 개봉예정이다.

런칭 포스터= 담쟁이(Take me 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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