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배우 김의성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 '강철비'(양우석 감독, 와이웍스엔터테인먼트 제작)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북한 최정예요원 엄철우 역의 정우성,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곽철우 역의 곽도원, 현직 대통령역의 김의성, 차기 대통령 당선인 역에 이경영 그리고 양우석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의성은 영화의 공약을 묻는 질문에 “수치로 영화를 말하는 게 조심스럽다. 공약을 말하기보다 영화를 통해 위험을 어떻게 직면하고 돌파해야 하는지를 이야기하는 차원으로 확정 돼야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만약 ‘강철비’가 777만 관객수를 돌파한다면 정우성 배우와 그렇게 시원하게 한 번 해 보겠다”고 공약했다. 최근 김의성은 777만 관객 돌파시 정우성에게 ‘명존쎄’를 맞겠다고 밝혔다.

‘명존쎄’는 ‘명치를 매우 세게 때리고 싶다’는 뜻으로 온라인상에서 괘씸한 짓을 하거나 나쁜 사람을 응징하고 싶다는 의미로 사용되는 단어. 앞서 김의성은 영화 ‘부산행’이 1200만을 돌파하면 마동석에게 ‘명존쎄’를 맞겠다고 공약해 화제를 모았다.

'강철비'는 북한 내 쿠데타가 발생하고, 북한 권력 1호가 남한으로 긴급히 넘어오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정우성, 곽도원, 김갑수, 김의성, 이경영, 조우진, 정원중, 김명곤, 박은혜, 김지호, 원진아, 장현성 등이 가세했고 '변호인'의 양우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4일 개봉한다.

저작권자 © 무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