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계에서 연말과 새해 그리고 설, 추석 그리고 방학 시즌은 영화의 명절이라고 한다. 그만큼 흥행과 직결되어 있는 최고의 시즌이란 뜻이다. 그중 연말은 방학과 성탄절이 함께 있어 베스트 오브 베스트 시즌이라고 할 수 있다.

그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올해도 어김없이 쟁쟁한 영화들이 줄지어 개봉을 준비하고 있다. 언론시사회 또한 지난 한주에 연달아 개최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12월 11일에는 ‘강철비’가 12일에는 ‘신과 함께-죄와 벌’이 13일에는 ‘스타워즈:라스트 제다이’와 ‘1987’이 14일에는 ‘위대한 쇼맨’이 그야말로 숨 가쁘게 진행하였다.

먼저 지난 14일 개봉 한 ‘강철비’는 개봉 4일 만에 160만 관객을 돌파하고 개봉 첫 주 압도적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호기롭게 천만을 바라보고 있다.

북한 내 쿠데타가 발생하고 북한 권력 1호가 남한으로 긴급히 내려오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변호인’의 양우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자신이 쓴 인기 웹툰 ‘스틸레인’을 근간으로 해 영화‘강철비’를 탄생시켰다.

다음은 12월 18일(월)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 전체 예매율 1위를 차지하며 천만 흥행의 가능성이 보여 지는‘신과 함께-죄와 벌’이다.

이 영화 또한 웹툰 원작으로 국가대표 김용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실사로 완성시켰으며 저승에 온 의인 망자가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 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이며 20일 개봉한다.

다음은 14일 개봉하여 전 세계적으로 4억 5,000만 달러가 넘는 흥행 수익을 기록한‘스타워즈:라스트 제다이’다. 국내 개봉 첫 주 누적 관객수 63만 명을 돌파하며, 외화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였다.

악의 축인‘퍼스트 오더’가 은하계를 장악한 시대에 레아 장군이 이끄는 저항군은 승리의 불씨를 지필 마지막 희망을 찾아 ‘레이’를 과거의 영웅 ‘루크’에게 보내 도움을 요청한다. 루크를 통해 자신 안에 잠들어 있던 특별한 힘을 깨닫게 된 레이는 뜻밖에 퍼스트 오더의 실세 ‘카일로 렌’과 교감하며 미래를 대비한다.

다음은 모두가 뜨거웠던 그해 “책상을 탁! 치니 억! 하고 죽었습니다.” 라는 헤드 기사로 온 국민을 분노케한‘1987’이다. 1987년 1월, 스물두 살 대학생이 경찰 조사 도중 사망하고 사건의 진상이 은폐되자, 진실을 밝히기 위해 용기를 냈던 사람들의 가슴 뛰는 이야기를 다뤘다. 벌써부터 입소문을 타기 시작한 이 영화는 27일 개봉한다.

마지막으로 쇼 비즈니스의 창시자 ‘바넘’의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오리지널 뮤지컬 영화 ‘위대한 쇼맨’이다. 무일푼에서 시작해 화려한 쇼를 만들어 전 세계를 매료시킨 독창적인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렸다.

뮤지컬 영화로 돌아온 휴 잭맨과 잭 에프론, 미셸 윌리엄스, 레베카 퍼거슨, 젠다야까지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들이 합류해 환상적인 장면을 보여준다.

여기에 <미녀와 야수> 제작진과 <라라랜드> 작사팀의 합류로 화려한 비주얼과 스토리, 빠른 템포의 음악까지 곁들인 <위대한 쇼맨>은 시사 이 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20일 개봉하는 이 영화 역시 기대해 볼만하다.

대작들이 줄지어 개봉하는 영화 명절에 관계자들은 매일 바뀌는 숫자에 일희일비 하겠지만 풍성한 볼거리를 기다리는 관객들은 “이 또한 즐겁지 아니 한가”

<2017년 12월 흥행 기대작 5편>

제목/개봉

감독

홍보사

좋았어

아쉬워

강철비

(12월 14일)

양우석

호호호비치

?*짜임새 있는 스토리

?*막연히 가진 생각 과감하게 영상으로 표현

?*액션과 애국, 신파의 경계선 잘 피해가

?*군데 군데 웃음지뢰 

?*정우성 곽도원 조합 굿

?*대사가 오랫동안 머릿속에 머물러 "분단국가의 국민은 분단 자체보다 분단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사람들 때문에 더 고통 받는다."

?*너무 쉽게 넘어온 남한, 정우성 가는 길에 거칠 것이 없네.

?*TV드라마에서 많이 본 북한 인물 캐스팅, 집중력 떨어뜨려.

?*중간 중간 지루해.

?*수술실에서 북한1호를 제거하러온 공작원이 정우성 총 겨누고 죽일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머뭇거리다 당해버리는 장면 이해 안돼.

스타워즈:

라스트제다이

(12월 14일)

라이언

존슨

올댓시네마

?*‘스타워즈’브랜드

?*新과 舊의 세대교체

?*절망 속에서 피어난 희망과 인간애, 유머가 조화를 이뤄

?*사골도 이렇게 우려내면 나중엔 뼈까지 먹겠다.

?*러닝타임 152분이 이렇게 길었었나?

신과 함께:

죄와 벌

(12월 20일)

김용화

딜라이트

?*우리나라 CG도 어느 정도 수준까지 도달했음을 보여줌

?*잘 알려진 웹툰으로 친근

?*많은 제작비, 호화로운 캐스팅

?*중반이 후 눈물샘 자극

?*가족영화로 손색없음

?*살아온 인생을 되돌아보게 해

?*덱스터 CG기술력 보여주는 무대?

?*CG 장면 너무 산만해

?*후반부 반전 약해

?*원작과 다르게 갔으나 새로운걸 보여주지 못해

?*속편에 대한 기대감 없어

위대한 쇼맨

(12월 20일)

마이클

그레이시

영화인

?*뮤지컬 영화에 배우‘휴 잭맨’까지 대박의 기운이...

?*시각과 청각 오늘 제대로 호강하네.

?*뻔한 스토리인데도 재미있네.

?*작년에 개봉한 뮤지컬 애니메이션‘씽’을 실사로 보는 것 같아..

?*기계적으로 넘어가는 장면들

1987

(12월  27일)

장준환

엔드크레딧

?*다큐 같은 영화, 영화 같은 현실

?*다큐영화의 무거운 부분, 적재적소 친근한 배우들로 커버.

?*한곳에 집중 된 연출은 오히려 반감

?*소재 무거워 겪어보지 않은 세대까지 갈 전달 될 수 있을지?

?*1987 타이틀이 주는 느낌 흥행 면으로 봤을 때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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