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영근

20일 김영근은 서울의 한 카페에서 데뷔 기자간담회를 진행, 자신을 기다려준 팬들에 오랜만에 인사를 건넸다. 데뷔 앨범 '아랫담길' 발매를 앞둔 김영근은 앞서 Mnet '슈퍼스타K 2016(이하 슈스케)' 우승자로, 당시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반전 보이스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던 김영근이 솔로 가수로 데뷔를 앞둔 가운데 확 달라진 비주얼로 돌아온 김영근의 모습에 그의 음악을 기다렸던 팬들의 기대가 증폭되고 있다.

김영근은 "지금까지 살면서 말한 것보다는 노래하는 순간이 많았다. 노래를 할 때 오히려 떨리지 않더라. 요즘에는 자존감을 높이려고 노력 중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 앨범은 100점 만점에 75점을 주고 싶다. 자신감을 갖기 위해 점수를 많이 줬다. 앞으로 아쉬운 부분을 채워갈 것이다. 아직 노래에 대한 경험이 필요한 듯하다"고 했다.

김영근은 "빨리 나이가 들고 싶다. 4,50대가 되면 표현력이 더 좋아지지 않을까 기대한다"며 "김건모 선생님을 가장 존경한다. '슈스케' 출연 당시 김건모 선생님과 만날 기회가 있었다.

선생님이 한 소절을 불러주실 때 그림을 그려주는 듯한 느낌이 들어 정말 놀랐다"고 회상했다.

김영근은 Mnet ‘슈퍼스타K 2016’ 우승자로 상금 5억원을 받았다. 김영근은 지리산 근처에 위치한 경

남 함양에서 태어난 사연이 공개되면서 ‘지리산 소년’으로 불렸다. 김영근은 오는 21일 오후 6시 데뷔앨범 '아랫담길'을 발매하고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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