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보아' 스크린 데뷔작

제목을 보자마자 가수 윤도현의 가을 우체국 앞에서 노래가 먼저 생각났다. 가을 우체국 앞에서 그대를 기다리다 노~오란~♪ 은행잎들이 바람에 날려가고 지나는 사람들 같이 저 멀리 가는걸 보내~♬ 세상에 아름다운 것들이 얼마나 오래 남을까? 한여름 소나기 쏟아져도 굳세게 버틴 꽃들과 지난 겨울 눈보라에도 우뚝 서있는 나무들 같이 하늘아래 모든 것이 저 홀로 설 수 있을까~♪

오래간만에 가사를 접하며 옛 생각을 들게 하는 영화 <가을 우체국>이 오는 10월 19일로 개봉을 확정했다.[감독: 임왕태ㅣ주연: 권보아, 이학주, 오광록ㅣ제작: BPM엔터테인먼트ㅣ제공/배급: ㈜에스와이코마드] 영화 <가을 우체국>은 스물 아홉 ‘수련’에게 물든 애틋하지만 붙잡을 수 없는 사랑과, 그녀와 결혼하는 것이 인생 목표인 남자 ‘준’의 풋풋한 첫사랑을 동화 같은 로맨스로 그려 낸 작품이다.

앞서 전주국제영화를 통해 최초 상영되며 예매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 행렬을 기록, 2030세대의 따뜻한 공감을 자아내며 ‘어른 동화’라는 뜨거운 호평을 이끈 화제작으로, 국내 관객들 사이에서 이미 뜨거운 입소문을 탄 바 있다. 동화 같은 시골 풍경과 사랑이 더욱 애틋해 지는 계절 ‘가을’을 배경으로, 평범해 보이지만 특별한 사연을 지닌 두 남녀의 로맨스를 반짝반짝한 감성으로 풀어 낸 영화

<가을 우체국>은 2017년 가장 주목해야 할 실력파 신예 감독 대열에 합류한 임왕태 감독이 그간 독립영화로 보여준 패기를 넘어 선 섬세하고 부드러운 연출을 선보이며, 한·일을 뒤흔든 아시아의 별, 가수 출신의 권보아가 삶의 2막을 시작하는 여주인공 ‘수련’의 심도 깊은 내면을 연기, 스크린 첫 단독 주연작으로는 믿기지 않을 감성 호연을 선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권보아와 애틋한 로맨스 앙상블을 펼칠 남주 ‘준’ 역에는 독립영화 출신의 전도유망한 기대주에서 2017년 라이징 스타로 떠오른 배우 이학주가 분해 때론 반항적이고 때론 낭만적인 ‘권보아의 남자’로 변화무쌍한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연기파 배우 오광록은 ‘수련’의 추억 속에 늘 자리 잡은 그리운 아빠 역으로 분해 관객들의 마음을 시큰하게 만들 예정이다. 두 남녀의 첫사랑과 마지막 사랑 이야기를 전할 단 하나의 감성 로맨스 <가을 우체국>은 12세 이상 관람 가에 85분 상영으로 오는 10월 19일 개봉되어 올 가을 관객들의 마음을 애틋한 가을빛으로 흠뻑 물들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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