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70만부 판매 기록을 세우며 직장인들의 바이블로 떠오른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잠깐만 회사 좀 관두고 올게>가 10월 19일 개봉을 확정했다.[수입: 미디어소프트|배급: ㈜이수C&E ㅣ 공동제공: ㈜뮤제엔터테인먼트|감독: 나루시마 이즈루 ㅣ 출연: 후쿠시 소우타, 쿠도 아스카, 쿠로키 하루]

<잠깐만 회사 좀 관두고 올게>는 열정은 번아웃, 월급은 로그아웃, 인생은 삼진아웃 직전의 회사원 다카시는 계속된 야근으로 지하철에서 쓰러진다. 선로로 떨어질 뻔한 아찔한 순간에 그를 구해준 이는 다름 아닌 초등학교 동창 야마모토! 운명적 만남을 계기로 두 사람은 급속도로 친해지고, 우울하기만 했던 다카시의 인생에도 즐거운 변화가 찾아온다.

“야마모토 덕분에 월요일도, 상사도 두렵지 않아!”늘 싱글벙글한 미소 뒤에 비밀을 간직한 듯한 야마모토가 궁금했던 다카시는 인터넷 검색을 해보고, 그가 이미 3년 전에 죽은 사람이란 걸 알게 되고 수수께끼의 옛 친구를 만나며 시작되는 인생 리셋 스토리를 그린 영화.

제21회 전격소설대상 미디어웍스 문고상 수상작이자 70만부 판매고를 올리며 일본 직장인들 사이에서 [잠깐만 열풍]을 몰고 온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일과 일상이 뒤바뀌어 버린 이 시대 직장인들의 현실과 고민을 솔직하게 그리고 있다. 출간 직후부터 영화화 요청이 쇄도하며 주목을 받은 만큼 내로라하는 제작진과 배우들이 합을 맞춰 영화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였다.

일본 아카데미 최우수 감독상, 작품상 수상자이자 국내에서 <솔로몬의 위증><8일째 매미> 등으로 유명한 나루시마 이즈루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고, 후쿠시 소우타, 쿠도 아스카, 쿠로키 하루 등 현재 일본 영화계를 이끌고 있는 대세배우들이 총출동 해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잡았다.

지난 5월 현지 개봉 당시 전체 박스오피스 2위, 일본 영화로선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관객 평점 4.14의 높은 평가와 입소문으로 한 달 간 10위 안에 머물며 장기흥행에 성공했다. 한편, 일주일을 살아가는 직장인의 심경을 요일에 맞춘 4행시와 귀여운 이모티콘으로 표현했는데 ‘월요일은 죽고 싶다, 화요일은 화가 난다, 수요일은 숨 막힌다, 목요일은 하루만 더, 금요일은 금방 간다, 토요일은 봉인해제, 일요일은 죽기 직전’ 으로 요일에 따라 급변하는 우리의 마음을 정확하게 묘사해 웃음을 자아낸다.

또한 사직서 봉투 위에 타이틀 로고를 올린 재치 있는 구성은 <잠깐만 회사 좀 관두고 올게>라는 당돌하고 통쾌한 제목의 뉘앙스를 한층 살려주며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서울 밤이 아름다운 건 야근하는 직장인 덕분’이라는 웃지 못 할 농담과 ‘사축 (회사의 가축처럼 일하는 직장인)’, ‘카톡지옥’ 이란 신조어가 생길 만큼 일에 치인 삶을 살고 있는 대한민국 직장인들. 그들에게 제목만으로도 위로와 대리만족을 선사하며 인생영화로 등극할 영화 <잠깐만 회사 좀 관두고 올게>는 러닝타임 114분으로 오는 10월 19일 스크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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