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 블레이드 러너: 파이널 컷(Blade Runner: The Final Cut)

전 세계 관객들이 꼽는 SF장르의 마스터피스이자 리들리 스콧 감독의 저주받은 걸작으로 기억되는 영화 <블레이드 러너: 파이널 컷>이 오는 2월 국내 개봉을 확정지었다.[수입/배급: ㈜해리슨앤컴퍼니 | 감독: 리들리 스콧 | 출연: 해리슨 포드, 롯거 하우어, 숀 영, 조 터켈]

<블레이드 러너: 파이널 컷>은 제작 스튜디오의 악명 높은 가위질 편집을 당한 극장판 버전에서 리들리 스콧 감독이 본래 추구했던 방향으로 재편집된 버전으로, 핵전쟁 이후 혼돈으로 무질서로 휩싸인 2019년, 리플리컨트 ‘로이’를 포함한 복제인간 ‘넥서스 6’이 오프월드에서 반란을 일으킨 후 지구로 잠입한다.

은퇴한 블레이드 러너였던 '데커드'(해리슨 포드)는 지구에 잠입한 복제인간들을 찾는 임무와 함께 강제로 복직하게 되고, 탐문 수사를 위해 찾아간 넥서스 6 제조사인 타이렐 사에서 자신이 복제인간임을 모르는 ‘레이첼’(숀 영)을 마주하게 된다.

한편, 증거의 꼬리를 잡아 수사를 하던 도중 ‘데커드’는 ‘레이첼’덕분에 위기 속에서 목숨을 구원받게 되고, 복제 인간과의 마지막 전투를 앞둔다. 특히, 지난해 속편 <블레이드 러너 2049> 개봉 후, 영화 팬들의 끊임없는 재개봉 요청과 이어지는 호평에 힘입어 개봉을 확정 지은 <블레이드 러너: 파이널 컷>은 어둡고 암담한 미래 도시의 모습을 상상력을 초월하는 영상미와 함께 치밀하게 담아내며 영화사에 길이 남는 걸작으로 전 세계 SF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무엇보다 인간의 존재 가치에 대한 주제 의식까지 깊이 있게 다룬 스토리는 일본의 대표 SF 애니메이션 [공각기동대]를 비롯하여 전 세계 영화인들에게 영감을 줬을 만큼 SF장르의 바이블로 불리고 있다. 이런 기념비적인 작품의 재개봉 소식이 더욱 기다려지는 또 다른 이유는 스크린 첫 정식 개봉이라는 점이다.

1993년 감독판은 국내에 개봉된 적 있으나 이번 <블레이드 러너: 파이널 컷>은 정식 개봉이 아닌 블루레이를 통해서만 만나볼 수 있었던 작품인 만큼, 스크린에서 작품을 만날 관객들에게는 신선한 충격을, 오랜만에 재회를 앞둔 마니아 관객들에게는 이전과는 더욱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높인다.

특히 마니아 관객들이라면 누구나 기억할 부엉이, 눈동자, 종이접기 유니콘 등 <블레이드 러너: 파이널 컷> 속 상징 요소들을 스크린으로 관람할 수 있는 다시없을 기회로, 또 한 번의 SF 신드롬을 일으키며 새해 극장가를 강타할 예정이다. 리들리 스콧 감독이 선보이는 시대를 초월한 명작 <블레이드 러너: 파이널 컷>은 117분 상영으로 오는 2월 국내 개봉 예정으로, 변하지 않는 감동을 국내 팬들에게 다시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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