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오픈 예정인 '에어플릭스’ 전경

최근 볼거리가 많다고는 하지만 수많은 상업 영화로 인해 더 많은 관객들과 만남을 갖지 못하는 다양성 영화들을 전문으로 상영할 이색적인 영화관 ‘에어플릭스’가 오픈을 앞두고 있다. ‘에어플릭스’는 국내 수많은 공연, 전시장 등과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운영방식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이는 공연장이 운영되지 않는 시간대를 활용해 영화를 상영함으로써 최소 비용으로 최적의 영화 시스템을 구축해 공연장의 추가 수익은 물론 대중들에게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이다. 이에 더해 이곳에서 상영되는 영화들은 대형 영화관에서 보기 힘든 다양성 영화들을 우선적으로 상영될 예정이다.

이색적인 소재나 낯선 국가의 영화라는 이유로 상업성을 인정받지 못한 다양성 영화들을 좀 더 많은 관객과 만나게 하고픈 ‘에어플릭스’의 설립 의미를 담았기 때문이다. ‘에어플릭스’의 1호점이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해 논현동의 랜드마크로 떠오르고 있는 복합문화공간 ‘플랫폼엘’과 함께 첫 오픈을 앞두고 있다.

‘플랫폼엘’은 지하 3층에서 지상 4층 규모로 전시, 공연, 클래스는 물론 야외 상영회, 런칭 행사, 기업 세미나 등 다채로운 행사까지 아우를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플랫폼엘’은 다양성 영화들을 더욱더 활성화시키고자 하는 ‘에어플릭스’의 깊은 의미를 이해하고 이에 동참한 것이다.

‘에어플릭스’ 측은 “현재 공연장을 운영하고 있으면서 다양한 공간을 확보하고 있는 민간 기업들로부터 공간 활용에 대한 문의가 끊이질 않고 있고 앞으로 큰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자체적인 영화 예매 통합 사이트를 구축해 1월 17일(수) 오후 5시 첫 오픈 예정인 ‘에어플릭스’는 오픈을 기념하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내 사랑>, <플립>,<라라랜드>,<미드나잇인파리> 총 4작품을 선보인다.

티켓 가격은 기존 영화관 보다 저렴한 평일 기준 1인 6,600원, 금요일을 포함한 주말 기준 1인 8,800원이다. 점차 다양한 영화들의 볼 기회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 수많은 영화인들이 다양성 영화를 살리기 위하여 불씨를 지피고 있다. ‘에어플릭스’와 ‘플랫폼엘’ 또한 이러한 상황에 발맞추어 보탬이 되고자 성공적인 1호점 오픈 준비 작업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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