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에치던 방' 언론시사회에서 배우 이주영

영화 '누에치던 방'(감독 이완민·제작 윈드웰러스 필름) 언론시사회가 23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이완민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상희 홍승이 김새벽 이선호 임형국 이주영 참석해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주영이 영화 '누에치던 방'에 대해 얘기했다.

누에치던 방에서 조성숙의 어릴 적 모습을 연기한 배우 이주영은 영화를 보게 된 것에 대해 "세 시간 남짓한 분량으로 처음 상영을 했는데 개봉버전은 처음 관람했다. 제가 제작년 부산에 비해서 나이가 더 들어서 인지 오늘 보는데 영화의 메세지가 더 잘 다가왔다"고 얘기했다.

이어 이주영은 "개봉판은 조금 더 조금은 쉽게 다가가지 않나하는 여지가 있다. 저 같은 경우 홍승이 선생님의 아역을 연기했는데 사실 저희가 촬영할 때를 생각해보면 아역과 성인역의 어떤 구분을 두지 않았다"며 "어떻게 생각해보면은 아역이라고 하면은 비슷한 부분의 맥락을 생각할 수도 있는데 감독님이 그런 부분을 잘 열어주셨다"고 얘기하기도 했다. 

영화 “누에치던 방”은 사람이 살아가며 잊거나 혹은 잃어버린 관계에 대한 이야기다. 그리고 잃어버린 관계에 대한 흔적이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성찰한다. 영화는 관계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가기 위해 한 인물을 중심으로 흘러가지 않는다. 등장인물들이 맺고 잃었던 관계를 반복적으로 풀어내며, 흔적을 통해 치유되고 또 고통 받기도 하는 현대인의 아픔을 돌아보고자 한다.1월 31일 개봉한다. 배우 이상희, 홍승이, 김새벽, 이선호, 임형국, 이주영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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