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슬럼버'(노동석 감독) 기자간담회에서 김대명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7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골든슬럼버'(노동석 감독)의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어진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강동원, 김의성, 김성균, 김대명과 노동석 감독이 참석했다. 김대명은 만약 본인이 주인공이었다면 어땠을 것 같냐?는 질문에 "우리가 건우였다면 빨리 잡혀서 영화가 짧아졌을 것이다.

5분정도? 어쩌면 클립 정도 밖에 안 되었을 것이다."라고 답변해 웃음을 안겼다. 극 중 김대명과 강동원 등 친구들이 밴드 출신으로 연주하는 장면이 잠깐 나오는데 이 장면과 관련하여 "두달 정도 연습을 했는데 중간에 연주 장면이 다 슬로우로 걸리는 바람에 두달간의 염습 장면이 어디로 갔나 싶더라."라고 설명하였고,

"저희가 나이가 20대를 연기하기에는 어려운 나이라 걱정도 많았는데 막상 회상씬을 찍을때는 친구들끼리 동물원가는 느낌으로 찍었다. 촬영 후에 진짜 친구가 생긴 기분이어서 행복하다."라고 촬영 소감을 밝혔다. 

‘골든슬럼버’는 광화문에서 벌어진 대통령 후보 암살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건우(강동원)의 도주극을 그린 작품. 일본 소설가 이사카 코타로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재탄생한 영화다. 설 연휴인 오는 1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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