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트' 기자 간담회 ‘정려원’

'게이트'(감독 신재호·제작 삼삼공구 브라더스)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19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강로동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개최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정려원 임창정 정상훈 이경영 이문식 김도훈, 신재호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정려원은 6년 만의 스크린 컴백 작품으로 ‘게이트’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시나리오를 봤는데 ‘이거다’ 싶었다”고 말했다. 정려원은 “2016년도에 친구들과 여행을 가서 새해 소원을 쓰는 게 있었다. 2017년도에는 영화 한 편이랑 드라마 한 편을 꼭 찍고 싶다고 썼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얘기 하자면 영화 속 캐릭터는 내가 (연기를) 배울 수 있는 역할이었으면 좋겠고, 영화가 유쾌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흥행에 대한 부담도 있어서 그런 걸 오롯이 떠안기는 힘들 것 같다고 생각했다. 그런 와중에 시나리오를 봤는데 ‘이거다’ 싶었다”고 설명했다.

정려원은 이어 “현장에서도 선배님들과 함께 하는 촬영이 너무 재밌었다. 매번 캐릭터에 대해서 고민하는 부분에 있어서도 배울 점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정려원은 "민욱(정상훈 분)이 소은(정려원 분)에게 몸값을 지불하면서 데이트 하자고 할 때 그 장면 실제 엄청 웃어서 NG가 많이 났다. 그 장면을 추천하고 싶다"고 자신이 좋아하는 장면을 알렸다. 

영화 ‘게이트’는 인생 한 탕을 노리는 수상한 녀석들 앞에 남다른 스케일의 큰 도둑들이 나타난다는 얘기를 담았다. ‘게이트’는 정려원, 임창정, 정상훈, 이경영, 이문식 등이 출연했다. 금고 털러왔다가 엉뚱한 상황에 직면한 이들을 다룬 코미디 영화 ‘게이트’는 오는 2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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