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라이트' 양요섭 "팬들을 향한 애정 변함없어"
'하이라이트' 양요섭 "팬들을 향한 애정 변함없어"
  • 김상민 기자
  • 승인 2018.02.20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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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솔로로 컴백한 그룹 하이라이트 양요섭이 한층 성장한 모습을 뽐내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보였다. 어떤 색도 섞이지 않은 순백의 목소리로 다양한 색깔의 감정을 표현해내는 그의 음악에서 진실함이 묻어났다.

1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흰물결아트센터에서 양요섭 두 번째 솔로 미니 앨범 '백(白)'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2012년 첫 솔로 앨범 타이틀곡 '카페인' 활동 이후 5년 여 만에 솔로로 돌아온 양요섭은 "5년 전 느낌보다 더 떨리고 긴장되고 설렌다"며 컴백 소감을 밝혔다. 

이번 앨범 타이틀명인 '백'은 흰색 도화지에 다채로운 음악 색깔로 채워나갈 양요섭의 각오와 포부에서 비롯됐다. 양요섭은 "개인적으로 하얀색이 멋진 색깔이라고 생각한다. 하얀색은 다른 어떤 색깔이 섞이지 않은 고유의 색을 내지 않나.

그래서 하얀색 같은 양요섭 고유의 목소리가 있으면서 다른 아티스트들과 협업했을 때는 부드럽게 융화되고 싶다는 바람을 녹여냈다"고 설명했다. 양요섭은 자신이 갖고 있는 고유의 색깔을 각기 다른 목소리로 표현하기 위해 보컬 레슨까지 받는 열정을 쏟았다.

그는 "비주얼 아트라든가 재킷, 의상, 헤어, 메이크업도 물론 신경을 많이 썼지만 이번 앨범에 담긴 다양한 목소리에 가장 신경을 많이 썼다. 듣는 분들도 '양요섭이 이런 노력을 했구나'라고 생각하실 수 있도록 보컬 레슨도 받고, 목소리에 대해 고민하면서 즐겁게 작업한 것 같다"고 회상했다.  

양요섭의 고민이 담긴 미니 2집 ‘白’은 ‘The First Collage’ 이후 약 5년 3개월 만의 솔로 음반이다. 음반 제목에는 하얀 도화지처럼 수많은 가능성을 갖고 여러 색의 음악을 담을 수 있는 뮤지션이 되겠다는 양요섭의 포부가 담겼다.

타이틀곡 '네가 없는 곳'은 양요섭의 성숙한 보컬과 감성을 자극하는 슬픈 멜로디가 어우러지는 미디엄 템포 리듬의 알앤비 곡이다. 특별히 서정적인 분위기의 댄스가 어우러지면서 듣는 즐거움에 보는 재미까지 더했다.

양요섭은 "첫 솔로 '카페인' 때도 댄스와 가창력을 둘 다 보여줄 수 있는 장르의 곡이었다. 이번에도 제 목소리를 듣는 즐거움뿐 아니라 보는 재미까지 드리고 싶었다. 체력적으로는 힘들지만 멋진 무대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또 양요섭은 지난 연말 하이라이트 콘서트를 통해 공개해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낸 선공개곡 '별'과 수록곡 '위로' 등을 통해 팬송을 선물했다. "팬들을 생각하면 가사 작업을 수월하게 할 수 있다"며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낸 양요섭은 "앞으로도 다양한 소재와 주제로 팬들을 위한 노래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룹 하이라이트 양요섭이 10년 후에 대해 언급했다. 2009년 비스트로 데뷔해 '10년차'에 접어든 양요섭은 10년 후 그리는 모습에 대한 질문에 "10년 후에는 조금 더 주름이 진 양요섭의 솔로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때는 조금 더 멋있는, 차분한 노래를 부르지 않을까 싶다.

그때도 여전히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고 사랑을 받으면서 노래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양요섭은 "요즘 들어 말을 하고 행동을 하는 것에 책임감을 많이 느끼게 됐다. 목소리에 신경을 썼다고 했는데, 듣는 사람이 그렇게 느끼지 못하면 내 책임이라는 생각이다.

타이틀곡도 저만의 욕심이 아닐까 겁도 났다. 좋은 앨범을 내고자 하는 긍정적인 걱정이었다. 고민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앨범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네가 없는 곳'은 사랑했던 그 시간보다 사랑하는 상대가 떠나간 후 그 사랑을 더 마음 깊이 느끼고 그래서 더 아파하는 사람들을 위한 노래. 그 사람에게 나를 잊지 말아달라고 애원하는 마음을 양요섭의 성숙한 보컬과 감성으로 담아냈다. 양요섭이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했다. 

이번 앨범은 멜로망스 김민석, 리차드 파커스, 윤딴딴 등 다양한 뮤지션들과의 콜라보레이션 작업 뿐만 아니라 자작곡까지 그의 프로듀싱 능력을 갖춘 아티스트로서의 면모까지 엿볼 수 있다. 양요섭은 "이번 앨범이 하얀 도화지라면, 여러가지 물감을 사용해 양요섭이라는 그림을 그리고 싶었다.

개인적으로 하얀색이 멋있다. 어떤 색과 섞여서가 아니라 그 자체의 색깔이고 다른 색깔과도 유연하게 섞인다. 양요섭만의 색깔, 그리고 다른 아티스트들과 협업했을 때 잘 융화되고 싶다는 포부를 담은 앨범이다"고 소개했다.

양요섭의 고민이 담긴 미니 2집 ‘白’은 ‘The First Collage’ 이후 약 5년 3개월 만의 솔로 음반이다. 음반 제목에는 하얀 도화지처럼 수많은 가능성을 갖고 여러 색의 음악을 담을 수 있는 뮤지션이 되겠다는 양요섭의 포부가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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