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위키미키'

걸그룹 '위키미키'는 21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무브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럭키(Lucky)' 발매를 기념하는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그간의 근황과 앨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새 앨범 ‘럭키’를 통해 10대 소녀의 꾸미지 않은 자연스러움과 자유분방하고 당당한 모습을 어필하며 한층 업그레이드 된 틴크러쉬를 보여줄 계획이다.

타이틀곡 ‘라 라 라’(La La La)를 비롯해 인트로곡 ‘럭키’(Lucky), 누 디스코곡 ‘아이언 보이’(Iron Boy), 하우스 기반 팝곡 ‘메트로놈’, 미디엄템포의 알앤비곡 ‘컬러 미’, 평창올림픽 스페셜 트랙 ‘버터플라이’까지 다양한 장르의 곡이 수록되었다.

타이틀곡 ‘라 라 라’는 다이나믹한 드럼리듬과 반복되는 후렴구가 매력적인 걸스 힙합장르의 곡이다. 좋아하는 이성에게 솔직하게 다가가 거침없이 고백하는 10대의 당당함을 가사에 풀어냈다. '위키미키'는 올 화이트 의상을 입고 등장해 신곡 ‘Iron Boy’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데뷔곡 ‘I don't like your Girlfriend’ 무대를 선보였다. 두 번째 미니앨범을 발표하는 소감으로 리나는 “팬분들이 보고 싶었다. 데뷔때 보다 더 떨었던 거 같다”고 밝혔다. 루시는 “준비를 많이 했다. 기대를 많이 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위키미키'의 근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멤버들은 첫 단독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촬영중이라고 밝히며 태국 여행 중 에피소드를 털어놓았다. 이어 스무살이 된 기분으로 최유정은 “솔직히 달라진 게 없다. 어머니께서 옷 스타일이 바뀌었다고 어른 티가 난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김도연은 “주민등록증을 새로 발급받았는데 써본 적이 없어 아쉽다”며 “힐에 대한 로망이 있었는데 언니가 사주기로 했다. 스케줄 아닐 때도 신어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성인이 돼서 하고 싶은 것으로 김도연은 “청소년 관람 불가 영화를 보고 싶다”고 말했다.

'위키미키'는 특별하게 준비한 ‘My World’와 ‘너란 사람’ 무대를 선보였다. 이어 멤버들은 각자 행운의 아이템을 소개했다. 김도연은 “연습 끝나고 온수매트 위에 누워서 노래를 들으면 하루의 피로가 가시면서 힐링이 된다”며 아이템을 소개했다.

루아는 “아침 먹을 생각에 설레며 잠든다”며 빵 냄새가 나는 가짜 장난감을 선택했다. 엘리는 “다이어트를 열심히 했는데 주식이 고구마다”며 “무슨 고구마를 먹을까 설렌다”며 즉석에서 영상편지로 ”구마야. 너 덕분에 여기까지 오게 됐고 사랑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위키미키 기네스’ 코너에서는 주제에 맞춰 두 멤버가 대결을 펼쳤고 프리댄스 최강자로 세이는 어떤 음악에도 당황하지 않고 내적 댄스를 선보이며 귀여운 매력을 뽐냈다. 이어 지수연은 깜찍한 모습을 보이며 애교 최강자로 등극했다.

지수연에 새 앨범 ‘럭키’ 첫 무대를 마친 소감은 긴 시간 동안 열심히 준비 했다. 그런 만큼 합이 잘 맞는다. 안무도 좋게 나와서 재밌게 연습했다. 무대를 빨리 보여드리고 싶었다. 그런데 이렇게 첫 무대를 하고 나니 그간의 연습했던 것들이 떠올랐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려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최유정은 안무가 정말 힘들다. 안무를 하고 나면 목과 코가 막힌다. 그렇게 힘들게 땀 흘려서 무대에 섰는데 너무 긴장해서 실수했다. 아쉽긴 하지만 더 열심히 잘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온 몸이 떨릴 정도로 너무 떨었다. 데뷔 때보다 더 떨렸다. 무대가 끝났는데도 아직도 손이 떨린다. 수록곡 ‘버터플라이’ 안무에 수화를 넣은 계기가 됐으며 동계올림픽을 응원하기 위해 선공개한 곡이다. 또 곧 있으면 패럴림픽이 시작되기 때문에 수화를 넣어보면 좋을 것 같았다.

김도연은 타이틀곡 ‘라 라 라’ 동명의 곡이 많다며 사실 동명으로 이전에 쓰인 곡들을 미처 생각하지 못했는데 녹음하고 연습하다 보니까 비 선배의 ‘라송’ 후렴구와 비슷하더라. 우리 ‘라 라 라’도 중독성이 좋은 곡이기 때문에 비 선배 ‘라송’에 이어 수능금지곡에 도전하겠다.

멤버 루시는 "오랜만의 컴백으로 연습실에서 땀 흘린 만큼 우리 모습을 보여드릴 생각에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 루아는 "1집보다 더 오랜 시간을 호흡 맞췄다. 쇼케이스날이라 행복하고 설렌다. 데뷔만큼 떨리지만 더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최유정은 "다리가 살짝 떨린다. 청심환이라도 먹고 올까 생각했는데 못 먹어서 후회된다 떨린다.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앞서 '위키미키'는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의미로 '버터플라이'를 선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이에 대해 "영화 '국가대표'로 사랑을 받았던 원곡 '버터플라이'를 저희만의 색깔로 표현했다.

열심히 경기에 임하고 있는 국가대표들과 국민 여러분들에게 큰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멤버 유정은 "평창 올림픽을 정말 열심히 응원하고 있다. 숙소에서 이불 깔고 멤버들이랑 열심히 응원하고 있는데 응원을 더 할 수 있도록 무대도 (평창 올림픽에서) 하고 싶다"고 전했다.

새 앨범 '럭키'는 10대 소녀들의 일상 속으로 들어가 꾸미지 않은 자연스러움 속에서 자유분방한 모습을 담아냈다. 타이틀곡 '라 라 라(La La La)'는 걸스힙합 장르의 곡으로, 다이내믹한 드럼 리듬과 반복되는 후렴구가 매력적이다.

좋아하는 이성에게 솔직하게 다가가서 거침없이 고백하는 10대의 당당함을 유쾌한 가사로 풀어낸 노래다. 여기에 '위키미키'만의 유니크한 색깔을 더했다. 타 걸그룹과의 차별점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루시는 '틴크러시'를 언급했다.

루시는 "10대만의 발랄하고 통통튀는 그런 느낌과 걸크러시의 멋진 매력을 보여드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최유정은 "위키미키 리얼리티 '위키미키 모해'를 하고 있는데 거기서 보이는 우리 위키미키 모습과 무대 위에서의 모습이 정말 다르다"며 "그 매력을 많은 분들이 알아주셨으면 하는 마음"이라며고 설명했다.

한편, 다양한 이야기들로 이어졌다. 김도연은 앞서 대학진학을 포기한 것과 관련, "수능은 꼭 경험해보고 싶었다. 수능에 가기 전에는 삭막하고 긴장됐는데, 고등학교 모의고사 같은 느낌이더라. 그래서 크게 긴장하진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위키미키 활동에 전념하고 싶었다. 이번 2집 앨범에 애정을 쏟고 열심히 준비했다. 3개월 간 앨범 준비를 했는데 긴 시간만큼 합도 많이 맞추고 생각도 많이 했다. 음악방송에 서는 상상도 많이 하면서 이 시간을 기다렸다. 이번 활동은 정말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위키미키'는 지난해 8월 8일 데뷔했다. 데뷔 앨범 'WEME'로 지난해 데뷔한 걸그룹 중 가장 많은 판매고를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다.  6개월 만에 신보를 내고 컴백하는 위키미키는 타이틀곡 '라 라 라'로 활동할 예정.

'라 라 라'는 다이나믹한 드럼 리듬과 반복되는 후렴구가 특징인 걸스 힙합 장르다. 좋아하는 이성에게 다가가 솔직하고 거침없이 고백하는 10대의 당당함을 가사로 풀어냈다. 21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

저작권자 © 무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