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세 감독

 

재단법인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은 제 15회 서울환경영화제(SEFF)의 신임 집행위원장으로 이명세 감독을 위촉했다. 서울환경영화제(SEFF)는 2004년 출범 이후 최열(환경재단 이사장)이 집행위원장으로 활동하며 국내 유일 아시아 최고의 환경영화제로 성장했다.

올해는 SEFF 최초로 영화인 출신의 집행 위원장이자 평소 에코라이프를 지향하는 이명세 감독을 위촉하여 영화제로서의 정체성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이명세 감독은 1998년 영화 <개그맨>으로 연출 데뷔, 이후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인정사정 볼 것 없다>, <형사 Duelist>, <M> 등 다수 작품을 통해 독보적인 스타일을 보여주며 한국영화계 미장센의 거장으로 불려왔다.

최근 대한민국 최고의 영화감독들이 단편영화를 만드는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 JTBC [전체관람가]를 통해 영화에 대한 식지 않은 열정과 애정을 드러내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명세 신임 집행위원장은 “환경은 오늘의 문제다. ‘Eco Now’를 주제로 다양한 영화와 부대행사를 준비했다.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서울환경영화제를 만들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환경재단 최열 이사장은 신임 조직위원장에, 김원 조직위원장이 명예조직위원장으로 추대됐으며, 집행위원도 변화한다.

김소영 사람엔터테인먼트 해외제작기획팀 본부장, 김영우 부산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김태용 감독, 문현성 감독, 방은진 감독을 비롯해 강미선 이화여대 건축학과 교수, 정재승 KAIST 바이오 및 뇌공학과 교수 등 문화와 환경의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위촉했다.

이처럼 새롭게 집행위원장으로 위촉된 이명세 감독을 필두로, 우리 주변을 둘러싼 환경, 사회적 이슈가 담긴 60편의 작품과 다양한 기획 행사와 이벤트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올해 15회를 맞는 서울환경영화제는 5월 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 서울극장에서 개최된다.

저작권자 © 무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