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치즈인더트랩'(감독 김제영·제작 마운틴무브먼트스토리)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린 가운데 기자간담회에 박해진, 오연서, 박기웅, 유인영, 산다라박, 문지윤, 김현진, 김제영 감독이 참석했다.
유인영은 원작과 드라마가 있는 작품에 참여하게 된 소감에 대해 얘기했다. "드라마와 만화 웹툰을 보지 않았다"면서 "드라마에서 이성경씨도 굉장히 잘 해 주셨고 웹툰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원하는 느낌이 원체 강했다. 그런 부분을 모두 보고 들어가면 저도 따라하려고 하는 느낌이 강해질 것 같았다"고 밝혔다.
유인영은 "(원작의) 느낌만 보며 연기를 시작했다"며 "영화 자체가 학원물 겸 스릴러기도 하지만 전체적으로 아기자기하다. 백인하가 등장함으로써 너무 튀는 느낌이 영화 내에서 있으면 어떻게 하지 수위 조절을 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극중 화려한 스타일리에 대해서는 "스타일링은 마음대로 다 하는 백인하 다운 느낌을 살려 입어봤다"고 덧붙였다.
'치즈인더트랩'은 모든 게 완벽하지만 베일에 싸인 선배 유정과 평범하지만 매력 넘치는 여대생 홍설의 두근두근 아슬아슬 로맨스 스릴러다. 순끼 작가의 동명의 웹툰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지난 2016년 tvN 드라마로도 제작된 바 있으며 화이트데이인 오는 3월 14일 CGV 단독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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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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