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는 그룹 펜타곤의 여섯 번째 미니앨범 'Positive(포지티브)'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펜타곤은 진호·후이·홍석·이던·신원·여원·옌안·유토·키노·우석 등의 멤버로 구성된 10인조 보이그룹이다.

이들은 데뷔전부터 SM·YG출신 멤버(진호·홍석)로 인해 화제가 된 데 이어, 그룹 자체의 다이내믹한 퍼포먼스와 가창력 등의 음악성으로 국내는 물론 일본을 중심으로 한 많은 해외팬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여기에 리더 후이가 인기 그룹 워너원의 '에너제틱'과 'Never(네버)' 프로듀싱에 기여함으로써 이들의 음악적 입지는 데뷔 3년차라고 믿기지 않을만큼 두터운 편이다. 

펜타곤의 여섯 번째 미니앨범 'Positive'는 지난 다섯 장의 앨범을 통해 힙합과 EDM, R&B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며 엄청난 실력을 자랑했던 펜타곤이 자신들의 색깔을 분명하게 완성하고, 온전히 자신들만이 할 수 있는 음악세계를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담아 만들어진 앨범이다.

물론 '자체제작돌'이라는 수식어를 받는 그룹답게 이번 앨범도 전곡 작사작곡과 안무까지 자체적으로 만들어내 자신들이 가진 음악적인 실력과 감성을 고스란히 전한다.

트랙구성은 타이틀곡 '빛나리'를 포함해 청춘들에게 힘과 희망을 주는 테마로 만들어진 키노의 자작곡 'Off-Road' 사랑하는 연인에 대한 남자의 마음을 담은 진호의 자작곡 '생각해' 이던-유토-우석 등 랩라인이 함께하는 '재밌겠다(Rap Unit)' 서정적 발라드 곡 '보낼 수밖에'는 많은 사람에게 희망과 힐링마인드를 주는 '함께가자 우리' 등 6곡으로 구성돼있다.

펜타곤은 "이번 신보는 지난번 앨범보다 더 정성을 많이 들였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평소보다 시간이 더 걸린 것 같다"라며 남다른 열의를 쏟았다. 타이틀곡 '빛나리'는 리더 후이의 자작곡이다. 멤버 이던도 함께 참여했다.

특히 후이는 그간 펜타곤 노래뿐만 아니라 워너원의 '에너제틱' 'NEVER' 등으로 천재적인 음악 실력을 입증한 바 있다. 후이는 "예전에는 고민이 많았는데 '빛나리'는 특히 즐기면서 만들었다. 혼자 만들 때는 이게 맞는 건가, 아닌 건가 판단이 어려웠는데 (이)던이와 함께하면서 보다 쉽게 작업할 수 있었다. 서로 아이디어를 주고받으면서 재밌었다. 부담감보다는 기대감과 설렘이 더 컸다"라고 말했다.

또한 후이는 작업실을 이전한 소감도 밝혔다. 그는 "이전 작업실은 답답한 느낌이 있었는데 새로운 작업실은 창문이 크게 설치돼 있어 탁 트인다"라며 "작업실이 바뀐 뒤 곡을 많이 썼다. 환경 변화 때문인지, 내 마음가짐이 변화된 것인는 모르겠지만 곡도 많이 쓰고 너무 좋다. 큐브엔터테인먼트에 무척 감사드린다"라고 인사를 남겼다.

'빛나리'는 누군가를 너무나도 사랑하지만 용기가 없어 차마 고백하지 못하고 주변을 서성거리는 짝사랑에 대해 표현한 곡이다. 피아노 메인 리프와 미니멀한 리듬이 돋보이는 유쾌하고 밝은 매력을 담았다. 펜타곤만이 소화해낼 수 있는 색깔을 진하게 칠한 앨범이라는 설명. 꾸준히 발전을 거듭하는 멤버들의 역량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펜타곤은 "우리가 그간 나름대로 청춘을 이야기하면서 무거운 주제를 다뤘었다. 하지만 이번엔 미니멀한 비트에 전체적으로 가벼워진 분위기의 곡을 만들었다"라며 "화려함보다는 진정성, 듣기 편한 노래가 트렌드인 것 같아 힘을 뺐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들은 "강한 노래를 많이 해오면서 그런 고민이 있었다.

아침에 우리 노래를 들으면 어떨까, 버겁지는 않을까 하는 고민이 들더라"라며 "그래서 '빛나리'는 아침 사과처럼 부담 없이 들을 수 있는 노래로 만들었다. 보컬에 초점을 맞췄다. 봄과 잘 어울리는 노래"라고 덧붙였다.

비주얼 변신도 눈길을 끈다. 멤버들은 "비주얼적으로도 어떻게 보여드릴지 고민을 많이 했었다"라며 "멋있는 모습이 아닌 위트 있는 매력에 포커스를 맞췄다. 그러면서 캐주얼한 힙합 스타일의 룩을 완성했다"라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펜타곤은 활동 목표를 밝혔다.

이들은 "정말 간절하게, 솔직하게 말하면 차트 진입이 목표다"라고 전했다. 펜타곤은 "1위를 한다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간절한 마음을 드러냈다.펜타곤은 곡 분위기에 따라 비주얼도 바꿨다.

멤버들은 "어떤 모습을 보여드릴지 회사, 스타일리스트 전부 참여해서 상의했다. 노래가 굉장히 힙한 안무가 많이 나와서 캐주얼한 룩 위주다. 또 학교 같은 데에서 모여서 장난치면서 노는 느낌으로 교복 같은데 교복이 아닌 룩처럼 저희들만의 특이한 아이템들을 포인트로 줬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뮤직비디오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장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홍석은 "만장일치로 마음에 든다는 장면이 있었다"며 "옌안이가 '마 베이베' 할 때 원샷으로 잡히는 장면이 있다"고 설명했고, 옌안은 두 팔을 위로 들고 흔드는 해당 안무를 선보였다. 그는 "최대한 귀엽게 깜찍하게 촬영하기 위해서 많이 노력했다"고 웃었다.

'빛나리'는 펜타곤의 리더이자 작곡가로서의 입지를 다진 후이의 자작곡이다. 워너원의 '에너제틱' '네버(NEVER)' 등으로 후이와 완벽한 호흡을 증명한 프로듀싱 팀 플로우 블로우(Flow Blow)'와 이던이 작곡에 함께 참여했다.

후이는 "제가 혼자서 할 때는 '이게 맞는 건가?' 판단이 잘 안 섰다. 혼자 하기에는 고민되는 작업인데 옆에 던이가 있으니까 결정하는 게 너무 쉽더라. 아이디어를 주고 받으면서 곡작업을 해나가니까 너무너무 재밌었다. 이번 앨범은 부담감보다는 이 노래로 이것도 하고 싶고 저것도 하고 싶고 기대감과 설렘이 더 컸다"고 전했다. 

매번 후이의 곡이 타이틀곡으로 선정되는 것에 대해 신원은 "후이형과 이던형을 뛰어넘는 펜타곤의 타이틀메이커가 되고 싶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 키노는 "사실 이 곡을 진솔하게 말하자면 연습생부터 가수가 되기까지 제가 느꼈던 압박감들을 팬분들을 만나고 그들에게서 얻은 에너지로 일어날 수 있었다는 것을 표현하고 있다"라며 "even if i on the off road라는 가사에서 보듯, 긍정적인 모습을 힘든 상황에서도 긍정의 이미지를 크게 떠올리고자 하는 모습을 드러내고자 했다"라고 말했다. 

리더 후이는 "빛나리라는 곡은 나름 청춘이라는 테마에 무겁게 대했던 펜타곤이 미니멀한 비트와 피아노라 가벼운 음악으로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음악을 선보이고자 한 노력이다"라며 "그동안 강한 이미지와 퍼포먼스만 보여드려왔다면 이번에는 보컬적으로 돋보이는 곡이자 듣기편한 곡으로서 많은 대중에게 우리의 음악을 전하고자 '빛나리'를 만들게 됐다"라고 말했다. 

여원 역시 "지금까지 수많은 곡들을 하면서 멋있는 모습, 강렬한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포커스를 맞췄는데 조금은 우스꽝스러울 수 있는, 위트 있고 센스 있는 모습들을 보여드리려고 포커스를 맞췄다. 자연스럽게 펜타곤도 이런 콘셉트까지 소화할 수 있다는 모습을 보여드린 것 같다"고 했다.

펜타곤은 곡 분위기에 따라 비주얼도 바꿨다. 멤버들은 "어떤 모습을 보여드릴지 회사, 스타일리스트 전부 참여해서 상의했다. 노래가 굉장히 힙한 안무가 많이 나와서 캐주얼한 룩 위주다. 또 학교 같은 데에서 모여서 장난치면서 노는 느낌으로 교복 같은데 교복이 아닌 룩처럼 저희들만의 특이한 아이템들을 포인트로 줬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뮤직비디오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장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홍석은 "만장일치로 마음에 든다는 장면이 있었다"며 "옌안이가 '마 베이베' 할 때 원샷으로 잡히는 장면이 있다"고 설명했고, 옌안은 두 팔을 위로 들고 흔드는 해당 안무를 선보였다. 그는 "최대한 귀엽게 깜찍하게 촬영하기 위해서 많이 노력했다"고 웃었다. 

'빛나리'를 통해 지금까지와는 달리 귀엽고 발랄한 매력을 내세운 펜타곤. 더욱이 조금 더 대중적이고 중독성 강한 곡을 들고 돌아온 그들은 '차트 진입'의 목표를 이룰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미니 6집은 총 6곡으로 구성돼 있다.

'빛나리'를 비롯해 키노의 자작곡 'OFF-ROAD', 진호의 자작곡 '생각해', 이던의 자작곡 '재밌겠다', '함께 가자 우리'와 이던, 우석이 작사에 참여한 '보낼 수 밖에' 등이 수록됐다. 펜타곤의 신보는 2일 오후 6시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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