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 드레스가든에서 ‘업! 프리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한선화, 차오루, 김기수, 이혜란, 함경식 메이크업 아티스트, 김문성 PD가 참석했다.

글로벌 미디어 그룹 에이앤이 네트웍스(A+E Networks)의 라이프타임을 통해 방송될 ‘업! 프리티’는 남에게 잘 보이기 위한 메이크업에서 벗어나 내가 행복하고 즐거운 메이크업 팁을 알려준다는 컨셉으로 제작된 국내 최초 자기중심적 뷰티쇼이다. 

코너는 ‘아이돌 신박템’부터 ‘뷰티템’ ‘맞짱 뷰티’까지 총 세 가지로 구성됐다. ‘아이돌 신박템’에서는 아이돌 멤버들 사이에서 유명한 아이템을 직접 체험해보고 ‘뷰티템’에서는 여러 제품을 사용해본 후 소개한다.

‘맞짱 뷰티’는 ‘김기수를 이겨라’라는 콘셉트로 MC들과 유튜버들이 각 메이크업 콘셉트에 따라 김기수와 대결하는 코너다.

김기수는 “매회 출연자들이 저를 이기려고 들기 때문에 ‘업! 프리티’는 제게 도전이다”며 “그만큼 신나는 프로그램이 될 것 같다. 뷰티는 ‘화장놀이’라는 제 소신을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기수는 “자기 골격을 잘 아는 메이크업이 현명한 뷰티라고 생각한다” 며 “ 남을 따라가지 말고 자기 골격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진정한 뷰티를 아는 사람이 될 것”을 당부했다.

김문성 PD는 자기 중심적 뷰티쇼를 차별성으로 언급했다. 이날 김 PD는 “여태까지 타 뷰티 프로그램이 남에게 보여주는 뷰티를 했다면 저희는 ‘본인이 만족하는 뷰티’를 기획 의도로 삼고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그는 “본질에 맞게, 자기 얼굴에 맞게 화장을 하는 게 본인이 만족하는 뷰티가 아닐까 싶다”라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메인 MC는한선화는 “제가 뷰티에 관심이 많아 보이는 거 같아도 사실 그렇게 관심이 많지 않다.

예전 만큼 신경 쓰지 못하고 있는 게 맞다. 그래서 이번 프로그램을 하면서 배워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한선화는 “오랜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즐겁게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차오루는 “저도 꾸미면 예쁘다”며 “차오루도 예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드디어 생겼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차오루는 이어 “시청자들이 혼자라고 느끼지 않고 같이 예뻐질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예능에 처음 출연하는 이혜란은 “뷰티에 관심은 많아도 메이크업은 잘 못 한다. 시청자 입장에서 많이 배우고 또 제가 아는 팁들은 최대한 많이 전달해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함경식은 ‘업! 프리티’가 여타 뷰티 프로그램과 차별화된 요소로 PPL에 접근하는 방식을 설명했다. 그는 “다른 프로그램들은 보통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에게 PPL 제품과 성분표를 가장 먼저 알려준 후 잘 표현해달라고 요청한다.

그러나 ‘업! 프리티’ 제작진에게는 한번도 받아본 적이 없다. 그래서 PPL에 휘둘리지 않고 제품을 소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김기수는 “함경식은 거짓말을 정말 못 한다. 표정에서 다 드러난다”고 밝혀 함경식이 본방송에서 펼칠 제품 소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뷰티쇼’ ‘업! 프리티’에는 뷰티만수르 김기수,언프리티 랩스타 출신 캐스퍼 등 다채로운 매력을 자랑하는 뷰티 게스트들도 총출동할 예정이다. ‘업프리티’는 오는 4월 23일 월요일 밤 9시 첫 방송되며 매주 월요일 밤 9시 라이프타임을 통해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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