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보적인 김혜수, 야수 본능 이선균, 야심만만 이희준

김혜수, 이선균, 이희준의 만남으로 기대를 불러일으키는 영화 <미옥>이 오는 11월 9일 개봉을 확정 지었다.[제공/배급: 씨네그루㈜키다리이엔티 | 제작: ㈜영화사 소중한 | 각본/감독: 이안규 | 출연: 김혜수, 이선균, 이희준]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 김혜수에 이어 <끝까지 간다> <임금님의 사건수첩> 등 장르를 넘나들며 자신의 입지를 다져온 이선균, 그리고 개성과 연기력으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이희준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미옥>은 범죄조직을 재계 유력기업으로 키워낸 언더보스 ‘나현정’(김혜수)은 새로운 시작을 꿈꾸며 은퇴를 준비한다.

그녀를 위해서라면 어떤 일도 서슴지 않았던 조직의 해결사 ‘임상훈’(이선균)은 그런 그녀를 이해하지 못한다. 한편, 법조계 라이징스타 ‘최대식’(이희준)은 자신의 치명적인 약점을 붙잡은 ‘나현정’으로 인해 궁지에 몰리게 되고, ‘임상훈’을 이용해 악에 찬 복수를 준비한다.

벼랑 끝에서 마지막 기회를 잡은 세 사람의 물고 물리는 전쟁을 그린 느와르. 전작에서 보여준 적 없는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한 세 배우의 모습이 먼저 시선을 끈다. 연기는 물론 스타일까지 자유자재로 변신을 거듭해온 김혜수는 처음 선보이는 은발 반삭의 파격적인 헤어스타일과 고혹적인 의상으로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갖게 한다.

‘최대식’으로 분한 이희준과의 대화에서 여유로운 표정으로 주도권을 잃지 않는 모습, 장총으로 누군가를 겨눈 채 매서운 눈빛으로 마주하고 있는 모습 등은 인상적이다.

또한‘임상훈’역을 맡은 이선균은 올 블랙 패션과 남성미 넘치는 표정으로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를 풍기며 그동안 선보여온 부드러운 카리스마와는 다른 묵직함과 고독함이 어우러진 새 캐릭터의 탄생을 기대하게 하며,

어둠 속에서 속을 알 수 없는 표정으로 먼 곳을 응시하는 이희준의 비주얼은 차갑고 냉철하면서도 욕망에 가득찬 스타 검사의 면모를 엿보게 해 세 사람이 선보일 연기 대결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올 가을, 진한 느와르 영화의 탄생을 기대케 하는 영화 <미옥>은 11월 9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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