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캐쳐' 컴백, "내면과 외면이 하나인듯 둘인 듯"
'드림캐쳐' 컴백, "내면과 외면이 하나인듯 둘인 듯"
  • 김상민 기자
  • 승인 2018.05.1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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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캐쳐'가 10일 오후 2시 서울 홍대에 위치한 무브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악몽·Escape the ERA'의 쇼케이스를 열었다. 2017년 1월 데뷔 후 총 3장의 앨범을 발표하며 쉼 없이 활동했던 '드림캐쳐'는 지난해 유럽 7개국 투어를 무사히 마친 뒤, 10개월 만에 컴백을 알렸다. 오랜만에 컴백인 만큼, 이날 멤버들 모두 들뜬 표정이 역력했다. 

그간 특유의 신비로운 콘셉트를 선보여온 '드림캐쳐'는 이번 앨범에서 카메라를 통해 현실과 꿈의 모호한 경계, 내면과 외면이 하나이면서도 둘인 듯한 매력적인 이야기를 선보인다. 타이틀곡 'YOU AND I'에는 그 경계의 상실 속에서도 항상 당신과 내가 함께하겠다는 고백을 녹여내면서 '인썸니아(InSomnia)'를 향한 '드림캐쳐'만의 사랑을 드러냈다. 총 5곡이 수록된 '악몽·Escape the ERA'는 드림캐쳐만의 유니크한 분위기와 사운드로 채워졌다.

'드림캐쳐'가 '여자친구'와 함께 언급된 소감을 전했다. "'여자친구'와 함께 언급되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다"고 밝혔다. 최근 몇몇 가요 팬들은 '드림캐쳐'와 '여자친구'의 콘셉트를 비교했다. '드림캐쳐'는 어두운 여자친구, '여자친구'는 밝은 '드림캐쳐' 같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드림캐쳐'는 "'여자친구'와 곡을 바꿔서 콜라보를 했으면 좋겠다. '유리구슬'을 '드림캐쳐' 스타일로 불러보고 싶다"고 말했다. 걸그룹 '드림캐쳐'가 JTBC '믹스나인'에서 아쉬움을 뒤로 한 채 하차를 하게 된 것에 대해 언급했다. '믹스나인'에 출연해서 좋은 선생님도 만나고 좋았는데 아쉽게도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됐다"고 언급했다. 

'드림캐쳐'는 "'믹스나인'엣 출연하면서 느꼈던 건 경력을 무시하지 못하게 된다는 것이었다"며 "함께 실력을 겨루면서 각자 나오는 노하우가 좀 많이 달라서 많은 걸 느꼈다"고 답했다. 이어 "사실 '믹스나인'에서 하차를 할 줄 몰랐다.

브라질 투어 때문에 하차를 했고 이 소식을 브라질에서 듣게 돼 아쉬웠다"며 "'믹스나인'을 통해 새로운 우리만의 퍼포먼스를 보여드리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10개월만에 컴백하는 '드림캐쳐'는 해외 투어를 하며 전세계 팬덤을 구축했다. 멤버들은 "우리가 유럽에 가서 공연을 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며 "폴란드에서는 흥이 나면 발을 구르더라. 우리까지 정말 신이나고 에너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수아는 “오랜만의 컴백이라 설레서 잠을 한 숨도 못잤다. 팬 분들 볼 생각에 굉장히 떨린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유는 “그동안 이어왔던 악몽 시리즈를 마무리 하는 앨범이다”며 “그동안 악몽의 시대를 마무리하고 새 시대를 연다.

어떤 장르를 펼칠지 기대를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수아는 “스카프와 안무는 ‘Chase Me’ 때부터 쭉 같이 해온 안무 단장님의 아이디어다. 천재이신 것 같다”며 “곡마다 스토리에 따라서 안무가 짜여져 있다. 그런 것들이 킬링포인트가 될 수 있다. 자세하게 스토리를 담은 안무들이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지유는 “이전에는 군무 위주를 보여드렸는데 이번에는 선생님께서 고민을 많이 하시다가 스카프와 지팡이를 이용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지유는 “‘굿나잇’에서 악몽 헌터를 가두고 떠나는 것으로 끝났다. 이번에는 ‘카메라’를 오브제로 삼았다.

거미여인이 눈치 채고 저희 사진관에 놀러온다. 유현이가 거미여인인지도 모르고 사진을 찍어줬다가 거미여인에 잡혀간다. 저희 멤버들이 유현이가 어디 갔는지 찾는 내용이다”고 설명했다.

'드림캐쳐'는 오랜 공백 끝에 이룬 컴백인 만큼, 멤버들 전원 다이어트는 물론, 앨범 완성도를 위해 노력했다. 그들은 당장의 순위보다는 대중에게 강렬하게 각인될 수 있는 활동을 펼치고 싶다고 전했다. 오랜 꿈의 무대였던 ‘드림콘서트’ 출연까지 이룬 그들은 더 목표를 바라보며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수아는 “드림캐쳐의 음악이 수록곡도 빠짐없이 좋다. 많은 분들이 저희의 음악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높은 순위를 바라는 것도 아니다. 차트에 진입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지유는 “작년엔 3장의 앨범을 내면서 정신없이 했는데 이번에는 9개월 만에 하게 됐다.

대중분 들에게 잊혀지지 않게 한국에서 인지도를 쌓는 게 이번 활동의 목표다. 해외 투어도 많이 돌고 국내에서도 많이 팬 분들을 만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안무에서 지팡이 안무를 선보이는 다미는 “아직 미숙하기는 한데 무대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연습을 하다가 많이 다쳤다. 그래서 장갑도 끼고 연습했다. 무대마다 어떻게 새롭게 돌릴까 고민도 많이 한다”고 고충을 전했다.  

'드림캐쳐'의 새 앨범에는 특유의 파워풀한 메탈 록 넘버는 물론 진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발라드곡까지 다양한 매력이 담겼다. 첫 번째 인트로(Intro) 트랙부터 록과 일렉트로니카 사운드를 폭발시키며 마지막 악몽의 시작을 알린다.

아울러 아름다운 오케스트라 선율이 더해져 더욱 웅장하고 풍성한 사운드로 완성된 메탈 록 장르의 타이틀곡 '유 앤 아이'가 흘러나온다.

'드림캐쳐'는 수록곡 '메이데이(Mayday)'에서도 스트레스를 날려줄 강렬한 밴드 사운드와 거침없는 비트의 메탈 록 사운드를 선사하고, 이어지는 네 번째 트랙 '어느 별'에서는 환상적인 꿈을 꾸는 듯한 느낌을 안긴다. 

마지막 트랙은 'Scar(이 더럽고 추한…)'은 멤버 다미가 직접 작사에 참여한 곡이다. 일렉트로닉 기타의 폭발적인 사운드와 드럼비트의 빠른 속도감, 그리고 피아노와 스트링이 서정적인 감성을 녹여 드라마틱한 구성을 완성했다.

'드림캐쳐'는 그간 남미 4개 도시와 유럽 7개 도시를 순회하는 월드투어 '플라이 하이(Fly High)'를 성황리에 개최하면서 수많은 무대 경험도 쌓았다. 드림캐쳐는 이번 활동을 통해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준비를 마쳤다. 

이번 앨범은 악몽 판타지 스토리를 이어가는 동시에 그동안 보여준 하나의 시대를 마무리하는 작품이다. 이번 활동의 오브제는 카메라다. 카메라를 통해 현실과 꿈의 모호한 경계, 내면과 외면의 하나이면서도 둘인 듯한 매력적인 이야기들로 구성했다. 드림캐쳐는 10일 오후 6시 신보 '악몽·Escape the ERA'를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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