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제23회 춘사영화제

한국영화감독협회가 주최하는 제23회 춘사영화제 시상식이 오는 18일 오후 6시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된다. 이번 제23회 춘사영화제는 그동안 단순한 시상식에 머물던 춘사영화상을 벗어나 한국, 일본, 중국,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4개국의 영화와, 영화인 20여명이 초청돼 시상식, 초청영화상영, 마켓, 세미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사)한국영화감독협회(이사장 양윤호 감독)는 동국대 영상문화콘텐츠 연구원과 공동주최로 5월 18일(금) 오전 11시~오후 1시 30분까지 코엑스 3층 오디토리움 내 회의실에서 “한국영화 99년, 아시아 영화를 말하다”란 주제로 제23회 춘사영화제 국제학술 세미나를 개최한다.

한. 중. 일. 말레이시아 영화 관계자들이 모여 각국의 영화 현황과 아시아 영화의 발전, 교류 방안에 대하여 토론할 예정인 이번 세미나는 국내외 학계와 영화 현장 관계자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침체한 아시아 영화 시장의 마켓을 활성화’라는 춘사영화제가 아시아의 대표 ‘봄’ 영화제로의 도약을 꿈꾸며 스스로 짊어진 새 과제의 해답을 찾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발제자로는 한국의 어일선 감독을 시작으로 말레이시아의 감독 겸 배우이자 제작자인 말레이시아 최고의 엔터테이너 “아흐마드 이드함”과 일본 영화계의 베테랑 제작자 “야마모토 요시히로가” 나서 각국 영화의 현재를 이야기한다.

이후 어일선 감독의 진행으로 각국의 발제자와 양윤호 감독, 정원식 교수가 함께 아시아 영화의 협력방안을 논하는 종합토론의 시간을 갖는다. 한국과 아시아 영화의 현재를 파악하고 청사진을 그려나갈 춘사영화제 국제학술 세미나는 춘사영화제가 아시아의 대표 ‘봄’ 영화제로서 ‘아시아 영화 교류의 장’으로 거듭나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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