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 리턴즈’ 언론시사회 배우 성동일

30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탐정: 리턴즈’ 언론시사회에 배우 권상우, 성동일, 이광수, 이언희 감독이 참석했다. 주인공 노태수를 연기한 성동일은 "대전, 부산까지 전국을 돌아다니며 좋은 동료와 재미있게 찍었다.

처음 봤는데 자신있게 '비기닝'보다 '리턴즈'가 훨씬 재미있고, 한 번도 안 자고 봤다. 너무 재미있는 영화였다. 죽을때 까지 재미있는 영화 찍는게 소원인데 기분이 좋다."라며 완성작을 본 소감을 밝혔다. 이어 "'탐정:비기닝'에서는 권상우와 큰 기둥을 이뤘는데 이번엔 이광수가 합세해서 기둥이 세 개가 됐다.

확실히 부담을 나눠가지게 됐다"며 "저희는 관객들을 가르치려는 영화는 아니다. 영화가 설렁탕 만 원짜리 한그릇 값인데 설렁탕보다 맛있고 만족스러워야 하지 않나 싶었다. 그런 영화가 나온 것 같아서 좋다"고 덧붙였다.

성동일 역시 “제가 토정비결을 봤는데 아무리 못살아도 140살까지 산다더라. 관객들이 기회를 준다면 3편 때는 조금 더 많은 웃음을 주고 싶다. 또 이 사회에 있어서는 안될 이야기를 더해서 고발 영화를 겸하고 싶다. 근데 (이광수는) 안나온다. 여기까지”라고 선을 그어 웃음을 안겼다.

셜록 덕후 만화방 주인 '강대만'(권상우)과 레전드 형사 '노태수'(성동일)가 탐정사무소를 개업, 전직 사이버수사대 에이스 '여치'(이광수)를 영입해 사건을 파헤치는 코믹범죄추리극 '탐정: 리턴즈'는 6월 1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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