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식구

6월 4일 16시 30분, CGV 용산아이크몰에서 <식구>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연출을 맡은 임영훈 감독과 출연 배우 신정근, 장소연, 윤박이 참석했다.

<식구>는 가족밖에 모르는 순진한 아빠 순식(신정근)과 여린 엄마 애심(장소연), 그리고 씩씩한 딸 순영(고나희) 가족의 평범한 일상에 불청객 재구(윤박)가 들이닥치면서 시작된 불편한 동거를 담았다.

영화는 사회, 주류의 흐름 속에서 배제된 장애인 부부와 딸, 나아가 전과자들까지 동정의 시선 보다 씁쓸한 현실을 담아낸다. 임영훈 감독은 “장애인과 전과들의 이야기 아닌, 모두가 함께 고민해봤으면 하는 문제”라고 재차 강조했다.

또한 신정근은 “식구가 예술적인 영화도 아니고, 크게 흥행할 영화도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영양가 있는 영화다”라고 ‘식구’에 대한 개인적인 평을 전했다. 한편 <식구>는 15세 관람가로, 7월 1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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